매일매일 발이 피투성이에 고통스러웠지만 약의 힘으로 기운을 얻으며 한발짝씩 걸어 나갔어요. 약을 먹으면서 우울증 치유를 위해 안해봤던게 없는 거 같네요. 어떻게든 숨을 쉬고 싶어서, 돌이켜보니 말로 그리고 글로 적을 수 없을만큼 미친듯이 힘들었지만 다놓고 싶은 마음을 꾸욱 억누르며 걸음을 포기하지 않았던게 저에게는 정답이었습니다. 꾸불꾸불한 터널의 끝이 조금이라도 보이고 있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