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하나로 바이럴을? 프롬디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법

CS 하나로 바이럴을? 프롬디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법

작성자 알파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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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하나로 바이럴을? 프롬디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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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드레스 셔츠는 단순한 옷 그 이상입니다. 좋은 셔츠는 인상을 결정짓고, 자신감을 더해주는 조력자 같은 존재니까요. 많은 이들이 여전히 옷장에 드레스 셔츠를 꼭 챙겨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흐트러지지 않는 실루엣과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옷’ 프롬디는 바로 이 작은 디테일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진심을 다해 관리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프롬디를 이끄는 고태준 대표님을 만나, 브랜드의 시작과 고객 관리 비결까지 들어보았습니다.

여의도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드레스 셔츠 시장에 뛰어들기까지

여의도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던 고태준 대표는 퇴사 후, 번역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통역 행사에 참석해 오랜만에 정장을 입었고, 무너지는 셔츠 깃이 눈에 띄었습니다.

셔츠 깃이 무너지는 게 계속 신경 쓰였고, 결국 그날 밤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직접 만리동의 봉제 공장을 찾아가 셔츠 제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옷을 만들어본 경험은 없었지만, 6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깃이 흐트러지지 않는 셔츠를 완성했고, 크라우드펀딩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롬디가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이때 고객을 떠올리며 페르소나를 설정했고, 그 과정에서 세 가지 키워드가 도출됐습니다. Professional, Modern, Dynamic—이 단어들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이름이 바로 PROMDY(프롬디)입니다. 브랜드 이름에 셔츠를 입을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셈입니다.

고객 리뷰는 곧 상품 개발의 데이터가 된다

프롬디가 탄생한 배경처럼 고태준 대표가 가장 집중한 부분은 셔츠 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흐트러지지 않는 실루엣, 그 한 가지를 제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고 첫 제품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였습니다. 이후 고객 리뷰로 들어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카라 크기를 줄이고, 기장을 조정하고, 커프스 디테일을 손보는 등 한 단계씩 다듬어 나갔습니다. 실제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된 ‘플래킷 스테이 셔츠’는 현재 월 매출 2천만 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품위를 지켜주는 셔츠가 되고 있습니다.

고객 한 명 뒤에는 고객 100명이 있다

프롬디 고태준 대표는 고객 응대는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제품에 관심을 갖고 문의한다는 것, 그리고 그 관심이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 자체가 매번 감사한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정성껏 만든 셔츠를 누군가 ‘예쁘다’, ‘살까?’ 하며 들여다본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그래서 어떤 문의든, 누구의 연락이든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응대하게 돼요”

이런 진심이 담긴 응대 덕분에, CS가 마케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교환과 반품으로 끝났던 고객이 프롬디의 응대에 깊은 인상을 받고, 스레드에 자발적으로 그 경험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실제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프롬디의 마케터가 되어 바이럴을 만든 셈이죠.

프롬디의 성공 비결은 “고객 한 명 뒤에는 고객 100명이 있다”는 마음으로,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고객을 처음 만나는 문턱은 낮게, 만족은 높게

프롬디의 ‘플래킷 스테이 셔츠’는 일반 기성복 셔츠와 다릅니다. 고급 맞춤 셔츠에서나 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한 벌씩 정성스럽게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생산 단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롬디는 꾸준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입어보고 경험할 수 있어야 입소문이 퍼지고,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알려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옷의 퀄리티는 낮추지 않더라도, 브랜드와의 첫 만남만큼은 가볍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롬디는 품질에 있어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첫 만남의 문턱만큼은 누구에게나 부담 없도록 낮추고 싶습니다. 더 많은 고객이 프롬디를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지금도 그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리뷰로 고객의 의심을 제거하다

  1. 자사몰 첫화면과 상세페이지 상단에 리뷰 위젯을 배치하는 이유

고태준 대표는 신생 브랜드일수록 고객의 ‘의심’을 지우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의심을 가장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건 브랜드의 말이 아닌, 기존 고객의 리뷰라고요.

실제로 프롬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도 고객 리뷰입니다. 브랜드의 설명보다, 한 줄의 경험담이 훨씬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프롬디는 리뷰를 브랜드의 첫인상이자 구매의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1. 프롬디가 리뷰 작성률을 높이는 방법 (키워드 리뷰)

구매를 이끌어내는 것만큼, 리뷰까지 이어지게 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프롬디는 단순히 리뷰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리뷰를 얼마나 쉽게 남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도입한 기능이 바로 ‘키워드 리뷰’*입니다.

타이핑 없이 몇 가지 항목만 선택하면 리뷰가 작성되는 구조라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고, 다른 고객은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롬디에게는 이 키워드들이 제품의 장점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증명하는 수단이 됩니다.

*키워드 리뷰란?

타이핑 없이 몇 가지 항목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알파리뷰 Tip : 키워드 리뷰 제대로 사용하기

  1. 소셜 프루프를 더욱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법 (설문리뷰)

    프롬디 셔츠는 금융, 법조, 컨설팅, 영업 등 정장을 자주 입는 전문직군의 고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롬디는 이러한 특성을 리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설문 리뷰’*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누가 이 제품을 선택했는지를 데이터로 축적해 타겟팅 전략이나 제품 개선의 방향을 잡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입는구나”라는 공감은 숫자 이상의 설득력을 가지고, 리뷰에 더 깊은 신뢰와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설문 리뷰란?

    고객에게 원하는 답변 또는 프로필 등의 데이터를 리뷰로 작성하도록하는 기능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더 풍부한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어요!

    ✅ 알파리뷰 Tip : 설문 리뷰 제대로 사용하기

“다른 앱도 다 써봤는데, 알파리뷰가 제일 좋았어요.”

프롬디 고태준 대표는 리뷰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리뷰 솔루션을 직접 써봤지만, 결국 가장 편하고 효과적이었던 건 알파리뷰였다고 말합니다. 구매 후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로그인 없이 바로 리뷰 작성이 가능하고, 미리 설정된 문구를 선택만 해도 리뷰가 남는 구조 덕분에 리뷰 작성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리뷰가 안 써지는 이유는 뻔하잖아요. 귀찮고, 모르겠고, 보상도 애매하고. 알파리뷰는 그런 걸 되게 잘 잡아놨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프롬디의 옷은 고객과 함께 만들어집니다. 리뷰 하나, 피드백 한 줄이 쌓여 더 나은 셔츠가 되고 더 좋은 브랜드가 됩니다.

고객의 품위를 지켜주는 셔츠,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나는 경험. 그 첫 만남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프롬디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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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미지 유서빈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