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극복하는 방법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 보았을 사랑.

누구에게나 사랑이 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며 감정과 감성을 공유하는 관계를 형성한다면 누구나 겪어볼 상징이다. 무엇을 상징하는가? 아마도 인간의 내면과 생각일 것이다. 이에 따라 본능적으로 행동하여 이래저래한 과정을 겪으며 사랑에 도달하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사랑을 누린다면, 그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의 일방적인 사랑이 그에게는 군더더기 없는 ‘민폐’의 행위일지도 모르니까. 이는 반대의 상황이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를 보면 너무나도 설레.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말 걸고 싶고, 나의 말에 사랑스럽게 대화를 얹어주는 그를 보면 나의 마음은 태평양을 가뭄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워져. 그의 눈을 마주하고, 눈웃음을 짓고 싶어져. 이러한 나의 웃음을 받아주는 그의 모습에 나는 또 다시 정신 못 차리고 맑은 웃음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사랑은 나에게 치료제일지도 몰라. 나의 부정적인 모든 감정들은 사랑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 마련이니까. 이를 익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숨기고 싶어져. 들키고 싶지 않아. 나의 욕심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관계가 흐트러질까봐 두려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그저 멀리서 바라볼 뿐이야. 나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해. 만족해. 아마도.’

사랑을 한다면, 위와 같은 생각을 한 번 쯤은 겪어볼 만 하다. 그렇다는 것은 마치 나의 이야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이루어지고, 운이 좋지 않으면 현재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이끄는 것이 사랑이다. 이러한 도박과 같은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자 본성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 것 마냥, 사랑을 멈출 수 없다.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느끼고 겪어보았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할 것이다.

극복.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외면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바치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이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스스로에게 고문을 행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일 것이다. 두번째는 수용이다.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받아들이며 외치는 것이다. 그를 사랑해. 너무나도 사랑해. 그러니까 나와 만나자. 나와 연애하자. 마구 외치는 것이다. 이것이 운이 좋다면, 행복한 복아꽃의 길만을 걷는 행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는 잊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잊는 것이다. 내가 언제 그를 사랑했느냐는 듯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해가 가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이들은 세번째를 선호하며 노력하다가 결국, 첫번째와 두번째의 길로 들어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아니면 사랑을 했었거나, 현재 사랑을 받고 있나요? 어떤 상황이든 간에 지금의 경험은 소중하고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사랑에 대한 성공, 실패 모두 당신들을 성장시킬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 부닥쳐 있어도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