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모든 게 좋고 싶진 않아
작성자 쌀알
머릿속 방한 칸.
마냥 모든 게 좋고 싶진 않아
쌀알
@xxohzx6•읽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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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물 주며 하는 쓸모 있는 생각.
'이것'만 마음에서 놓으면 괜찮은데 라고 생각을 하다가 나는 마냥 모든 게 좋고 싶진 않다.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여기서 이것은 여러가지 나에게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내가 놓지 못 하는 건지 놓지 않는 것인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내가 일부러 부정적 씨앗을 심어둔 것 아닐까. 하고 말이다.
불안,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들이 나올 땐 불행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버려버리고 싶다 가도 어떨 땐 이것들이 조금씩 잘 자라 나에게 연료가 될 때도 있다. 나는 힘이 좀 없는 인간이라 추진력이나 나아가는 힘이 잘 안 생기는 편인데, 이런 것들이 가끔은 도움이 된다.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한다. 부정적 감정이 생겼다면 떨쳐내는 것도 좋고, 이런 감정들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살아가다 보면 쉬운 일이 아니라 이것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연료로 바꿔보자.
힘들고 어려우면 그만 하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가끔은 마냥 좋고 편한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부정적 감정들을 잘 다뤄가며 나 자신을 좀 더 넓혀보는 과정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 감정의 씨앗이 자라나 헝클어진 모습을 하는 때도 있다. '좀 이상하게 생겼다 '싶다 가도 가만 보고 있으면 매력적인 부분도 있다.
양쪽의 균형을 잘 잡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