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을 울린 기아 'the 2024 kia EV9' 광고털기
작성자 위픽레터
위픽의 광고털기
슈퍼볼을 울린 기아 'the 2024 kia EV9' 광고털기
안녕하세요! 매주 참신하고 재밌는 광고들로 여러분을 찾아오는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의 교통수단인 ‘차’ 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멋진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네, 저는 아늑한 공간이 떠오르는데요! 차를 탈 때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 드라이브 하면서 듣는 음악 , 가족과 함께 나누는 웃음 그 때 그 순간의 특별한 감정과 풍경은 저 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광고는 차와 관련된 기아ev9 광고 입니다!
미국프로폿볼(NFL) 결승전 ‘슈퍼볼 2024’ 에서 공개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 광고가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노션에 따르면 기아의 EV9 광고는 총 58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슈퍼볼 온라인 광고 선호도 투표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이 광고는 이노션의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자회사 D&G가 제작한 광고로 경기 4쿼터 시작 부분에서 방영된 첫 번째 광고 입니다 ⚾ 바로 그 첫 번째 광고! Perfect10: 2024 The kia EV9 광고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1. 본격 리뷰 전, 슈퍼볼(Super bowl) 알아보기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광고의 세계
슈퍼볼은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 즉 양대 컨퍼런스인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VS 아메리카 풋볼 컨퍼런스(AFC)의 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 입니다. ‘슈퍼볼 선데이’ 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매년 2월의 두 번째 일요일 입니다. 슈퍼볼은 NFL의 시즌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경기로 승자는 그 해의 최고의 팀으로 선정이 됩니다. 슈퍼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광고의 무대로도 유명한데요! 광고가 방영되는 시간대는 매우 비싸며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광고를 슈퍼볼을 통해 선보이는 날 이기도 합니다!
슈퍼볼 광고의 비용은 해마다 증가해왔으며 2024년 현재 기준으로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슈퍼볼 광고 비용은 약 700만 달러(약 10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30초 광고 기준의 비용입니다. 미국 내에서 1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시에 보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백만 명이 슈퍼볼을 시청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 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슈퍼볼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이자 하프타임 광고가 결합된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광고인 the 2024 kia EV9 역시 슈퍼볼 무대에서 방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perfect 10 the kia game commercial featuring the 2024 kia EV9” 광고 시작합니다!
2. 스토리 프리뷰
📍 광고의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스케이트장 배경으로 소녀가 만족스럽게 경기를 마칩니다.
아빠는 크게 웃으며 기뻐하지만 비어있는 누군가의 자리를 바라봅니다.
소녀 역시 비어있는 자리를 보고 실망한 듯한 표정을 보이는데요
경기가 끝난 딸은 아빠와 함께 차로 집으로 이동 합니다.
경기를 완벽하게 끝냈으면서도 딸은 무엇인가 아쉬워 하는 표정인데요. 딸의 모습을 아빠는 눈치를 챈듯 합니다.
안타까워하던 아빠는 방향을 돌려 어딘가로 향합니다.
방향을 돌린 차는 눈이 쌓인 빙판길을 향해 돌진하죠. 여기서 기아 차 EV9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볼 수 있습니다.
방향을 돌리자 딸의 표정이 밝아지고 아빠와 바로 눈빛을 교환 합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숲 속에 위치한 할아버지 댁 입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해 보이십니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아까부터 빈자리가 할아버지의 부재 였음을 알려주는 장면 입니다.
할아버지댁에 도착한 소녀는 벌써 부터 신이난 듯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 모습입니다.
아빠는 기아 EV9의 전력을 이용해 스피커를 연결하고 스케이트장의 전구를 키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기아 EV9의 전기적 특성과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피커의 음량을 키우면서 성능을 한 번 더 강조 합니다.
집 앞의 얼어붙은 연못에서 소녀는 할아버지를 위한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휠체어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퍼펙트 10점을 그려주며 감격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퍼펙트 10의 의미는 손녀의 피겨스케이팅의 뛰어난 실력을 의미 하기도 하며, EV9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수단일 수도 있겠네요 🙂
여러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소녀의 얼굴에 드디어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기아 EV9 이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기차 입니다.
영감을 주는 움직임 기아 .
3. 광고에서 얻는 인사이트
📍 광고에 배울 부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합니다!
📋 Point 1. 반전효과
슈퍼볼은 다양한 브랜드가 과도한 예산을 들여 큰 소리와 화려한 시각효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려는 각축장이죠. 그런 가운데 대사 하나 없이 오직 광고에만 집중하게 만들고 오히려 정적인 분위기로 주목을 끌며 자신감 있는 미니멀리즘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대조적인 포화 속에서 대사 없는 광고로 강렬한 반전효과를 만들어 내는데요.
특히 대사 하나 없이 화면에만 집중하게 만들어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시승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조용하고 세련된 느낌 덕분에 전기차가 이런 분위기를 줄 수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 Point 2. 브랜드 스토리텔링
손녀가 할아버지를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준비하는 장면과 할아버지가 응원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강력한 감동을 주고 브랜드가 단지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꿈과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존재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 합니다. 이러한 스토리 텔링 방식은 브랜드의 인식을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세대 간 연결을 강조하여 젊은 소비자부터 중장년층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4. 마지막 한 마디
📍 이번 ‘광고털기’를 마무리하며
여러분들은 이 광고를 어떻게 보셨나요? 🏈
저는 솔직히 이 광고를 보면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한껏 올라갔어요. 저는 기아차 광고를 생각하면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요. 최근 몇 년 간 기아는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위해 감성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많이 제작해왔어요. 기아의 광고는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아 광고가 또 어떠한 관점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하면서 이번 광고털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