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숲을 다시 푸르게! 어린이와 식목일 보내기
작성자 우따따
검은 숲을 다시 푸르게! 어린이와 식목일 보내기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큰 상처와 아픔을 겪고 계시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과,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를 전합니다.
이번 산불로 푸르던 숲이 검은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것을 바라보며, 나무와 숲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큰 나무 한 그루는 네 사람이 하루 동안 필요한 산소를 공급한다고 해요. 공기 1리터 당 7천 개의 먼지 입자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고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곧 식목일이에요.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와 나무와 숲의 소중함에 대해 알 수 있는 활동, 대화가이드와 추천 그림책을 알려드릴게요.
식목일 더 뜻깊게 보내는 3가지 방법
식목일은 1949년부터 지정되어 올해로 80회째를 맞이했어요. 식목일을 맞아 유치원에나 학교에서는 교실에서 기를 화분을 가져오게 하기도 하고, 텃밭에 묘목을 심는 활동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활동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쉬워요. 이번 식목일은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이런 활동을 함께 해 보세요.
1. 나무와 숲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나무는 우리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먼지를 줄여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생물들의 생존에도 꼭 필요해요. 그늘을 제공해 주고 동식물의 서식지를 형성해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죠. 나무가 없다면 많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사라진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2.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배워요
어린이와 함께 다양한 식물 종류와 식물마다 필요한 환경 조건에 대해 알려주세요. 사람마다 성격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듯, 식물도 종류마다 필요로 하는 빛, 물, 흙이 다르다는 것을요.
이렇게 다양한 식물의 특성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어린이는 각 식물의 개성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직접 물을 주고, 흙의 상태를 확인하며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매일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린이는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 책임감과 인내심도 키울 수 있답니다.
3. 산불 피해 구호 활동에 참여해요
나무와 숲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된 어린이와 함께, 뉴스로만 접하던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 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모금 활동을 형식적이고 단순한 활동으로 느끼지 않고, 자연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인식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면서 공동체의 한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책임감도 느낄 수 있어요. 가능하면 어린이 스스로 용돈을 모아서 기부해 보게 해 주세요.
🎈 기부 방법
1. 전국재해구호협회 긴급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보세요. 홈페이지 소식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산불 피해 대처현황으로, 어느 지역에 어떤 물품이 지원되었는지 어린이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네이버 해피빈 기부 페이지에서 다른 구호단체를 선택하여 후원할 수도 있어요.
2.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1,000원씩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해 준다고 해요. 어린이와 이재민들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생각해 보고 댓글로 남겨 보세요.
자연스럽게 어린이와 환경 보호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번 주 우따따 추천 그림책을 함께 읽어 보세요. 우따따 홈페이지에 오시면 추천 그림책 리스트를 볼 수 있어요. 우따따 유료 멤버십에 지금 가입하면,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그림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는 워크북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