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수년 전부터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요즘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는 말도 있구요. 정보는 다양하고, 정보를 이루고 있는 데이터의 양도 방대합니다.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데이터를 인생의 무기로 만드는 자기계발서입니다.

표지출처: 교보문고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는 우리가 하는 수많은 결정을 더 나은 결정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자신을 ‘데이터광’이라 칭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삶의 결정들을 책에서 소개했습니다.

결혼 상대를 찾는 법, 부자가 되는 법, 아이를 잘 키우는 법 등 ‘데이터로 이런 것 까지?’ 할 정도로 몰랐던 사실을 일깨웁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 책 속에서

5장의 도입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부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젊은 나이에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보며 우리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길을 깨닫고 노력하여 성공과 부를 손에 쥔 사례를 봐 왔습니다.

이런 사례들 때문에 ‘젊을 때 사업을 해야 성공한다’는 게 공식처럼 자리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년에 하는 창업은 트렌드를 좇을 수 없고 변화에 둔하다는 생각도 갖고 있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발췌한 내용처럼 해박한 지식을 쌓아온 중년이 경영하는 회사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젊은 개성과 열정으로 성공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더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후에 하는 창업이라는 사실은 혹시 내가 늦은 건 아닐까 고민하는 중년 독자에게 작은 깨달음을 안겨줍니다.

슬플 때 웃기 위해 웃긴 이야기를 검색한다고 ‘짐작’하죠. 하지만 구글 검색어 데이터를 보면, 부정적인 사회 이슈 후에는 웃긴 이야기의 검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해석 결과를 책에서는 ‘직관에 반하는 것에 반하는 아이디어’라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운이 좋았다’고 하는 건 그들이 그 운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과, 그 행운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말합니다. 그저 그런 운이라도 그 운을 활용할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이 있다면, 그 시너지가 폭발한다고 합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모두에게 주어진 행운은 별 다를 바 없고 행운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그 행운이 ‘정말’ 행운인지 아닌지 알게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추천 포인트

🧮 궁금증을 데이터로 해석한 ‘데이터광’

저자는 자신을 계속 ‘데이터광’이라 칭합니다. 그가 데이터를 통해 내놓은 답안이 뻔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막연히 생각했던 사실을 데이터가 증명한다면 괜히 어깨가 으쓱 올라가지 않을까요? 만약 반대여도 새로운 시선이 열렸다는 사실에 기쁘실 거예요.

🧮 데이터만 봐도 행복의 길이 보인다

이 책에선 삶의 행복을 위한 데이터들이 가득합니다. 사랑, 돈, 육아, 외모, 행운 등 일상을 해석하죠. 궁극적 행복을 위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주제와 사례는 앞으로 비슷한 결정을 하는 우리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거예요.

책 표지엔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편견들은 사라지고, 편견 속에 숨어 있던 ‘진짜’ 원하던 것을 조금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행운을 붙잡는 법’을 깨달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은 행운을 활용할 저의 능력과 태도라는 것도요! ‘도대체 무슨 데이터를 가지고 이런 소리를 할까?’궁금하시면, 주저 말고 책을 펼쳐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대표 이미지 출처: by Gerd Altmann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