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철학 이야기

하루 한 장, 철학 이야기

작성자 밤버울

뭐라도 읽어볼까?

하루 한 장, 철학 이야기

밤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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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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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매일 한 장 씩 철학에 대해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을 열며 읽을 수도 있고, 자기 전 차분하게 철학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구절이 있다면 필사를 해도 좋겠지요.

오늘은 철학에 대해 쉬운 말로 풀어 쓴 책인 <필로소피 랩>을 소개하려 합니다. 윤리, 예술, 사회, 언어, 정치, 종교 등 10가지 분류로 나뉘어, 한 번 쯤 들어 보았던 철학에 대해 한 장에 한 주제 씩 쓰여 있습니다.

표지 출처: 교보문고

 


📖 책 속으로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두에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 선정과 친근한 예시가 쓰여 있습니다. 타노스와 조커의 행동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내용도 있답니다!

 

생활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의식을 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어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기기만을 통해 저자는 따끔하게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말이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는 끝, 바로 죽음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죽음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죠. 그 두려움에 빠져 자신의 존재마저 흔들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구절이 와닿을 수도 있겠습니다.

 

살아가는 게 고통인 순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의 고통이 나를 괴롭힌다면 이 페이지를 찾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한 가지라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경험이 분명 미래의 나에겐 큰 삶의 의미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 추천 포인트

🔬 짧은 호흡으로 즐기는 쉬운 철학

한 주제에 두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길이! 한 장만 읽고 덮는다고 해도, 하나의 철학을 배운 셈이니 얼마나 이익인가요!

🔬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시야

첫 부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영화의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으로 해석한 내용도 있고, 철학적 사상을 담은 영화도 곳곳에 추천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용을 읽고 더 알고 싶다면, 책 속에 있는 추천 영화를 보면 되겠죠!


저는 이 책을 자기 전 한 장 씩 보려고 구입했지만, 결국 한 번에 후루룩 읽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이 된 알찬 책이었어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저자가 쉽게 쓴 덕에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어요. 평소 철학이 어렵지만, 대충 무슨 말인지, 어떤 배경인지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대표이미지 출처: by Angelo Giordano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