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맘대로 되나요? 🤷
작성자 밤버울
뭐라도 읽어볼까?
감정이 맘대로 되나요? 🤷
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 2025년입니다. 새해란 실감은 새로 날짜를 쓸 때 빼고는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바뀐 날짜에 맞추어 새롭게 계획은 세우는 즐거움은 여전하지만요!
가끔,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도대체 무엇인가 나조차도 혼란스러우신 경우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연말을 맞이해 쉬는 동안, 화가 날 상황이 아닌데도 괜히 분노가 치밀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감정의 이해>입니다.
작은 달걀 같은 캐릭터가 조심히 바구니에 담겨 있는 표지는 색상도 강렬한 푸른 색이어서 지나칠 수 없었어요. 흘끔 들여다본 내용은 총천연색인데다가, 귀여운 그림들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이 책은?
영국의 심리학자 엠마 헵번이 쓴 감정에 대한 쉬운 해설서입니다.
‘감정’은 특정 자극이나 사건에 의해 촉발될 수 있고 금세 사라지기도 하지만 ‘기분’은 감정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 둘은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그 특징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하루에도 열 두 번, 혹은 그 이상 널을 뛰는 감정을 롤러코스터에 비교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마치 다정한 심리상담을 받는 느낌이에요.
감정으로 쿠키를 굽기도 하고, 감정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도록 쓰여진 책은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나만의 쿠기를 만들고, 뱅글뱅글 신나게 도는 나만의 롤러코스터에 탄 것만 같습니다.
각 챕터마다 우리의 감정을 해설하고, 챕터의 끝에선 나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 보게 하는 물음이 있습니다. 그 물음에 답을 하다 보면 내 마음 속에 있던 감정을 이해하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거예요.
📖 책 속의 문장
책에서는 이럴 때 감정에서 한 발 물러서서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채 가볍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챕터 끝부분에서 귀여운 그림과 함께 여러 방법을 제시합니다.
제가 특히나 공감한 문장입니다. 떠밀려 오는 감정이 하나라면 다루기도 쉬울 텐데 복합적으로 덮쳐오는 탓에 괴로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책에 쓰여 있는 이 문장을 보니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어요.
📌 추천 포인트
종종 감정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우리가 컨트롤 하고 다스리는 첫걸음으로 <감정의 이해>를 읽어 보시면 가볍고 즐겁게 내 감정을 다루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고 새해 맞이 좋은 습관을 계획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감정을 이해하다 보면 조금 더 나은 매일이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