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울 줄이야...!

진짜로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울 줄이야...!

작성자 밤버울

넷플릭스에서 뭐 볼까?

진짜로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울 줄이야...!

밤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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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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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새로운 아티클로 인사드려요! 매달 구독하는 넷플릭스. 항상 보던 것만 보시지는 않으신가요? 다른 걸 보고 싶어도 딱히 끌리는 건 없던 경험,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매주 한 편 씩 제가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영화들을 추천 드리려고 해요. 한 주를 마무리하는 주말, 고민 없이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이번에 제가 추천 드릴 영화는 <보살핌의 정석>이라는 영화 입니다.

<보살핌의 정석> 포스터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주연 배우 때문이었습니다. 마블 영화를 보는 분들이라면 친숙하실 <앤트맨>의 ‘폴 러드’가 주연으로 나오거든요!

익숙한 배우의 등장과 흥미로운 예고편 덕에 저는 고민 없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로드 트립이라니, 흥미롭지 않나요?! 😎

📽️ 줄거리

주인공은 뒤셴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포 같은 청년 ‘트레버’와 그를 간병하는 초보 간병인 ‘벤’입니다.

벤은 작가를 그만두고 6주간의 교육 끝에 오랜 공백을 깨고 겨우 간병인이 됩니다. 오래 일을 쉰 탓에 벤은 이 일자리가 너무나 간절했죠. 그런 그의 첫 고객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트레버였습니다. 그런 벤에게 트레버는 면접에서 묻습니다.

사포같은 성격, 느껴지시나요?

잠시 당황하던 벤은 잠시 눈치를 보더니 대답합니다.

벤의 대답에 만족한 눈치였는지 트레버는 벤을 채용하라고 하죠.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트레버는 텔레비전을 보며 미국의 특이한 곳을 지도 곳곳에 표시해 놓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깊은 구덩이’는 이름부터 암울해서 맘에 든다며 큰 별표⭐️까지 붙여 놨죠.

항상 집에 있는 트레버가 걱정이 되었는지 벤은 한 번 여행을 가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도 해 봤지만, 집에서 멀리 나가 본 적이 없는 트레버는 그의 말을 처음엔 거절합니다.

하지만 트레버와 벤이 심하게 다툰 다음 날, 엘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꺼냅니다. 벤은 얼버무렸죠. 근데 엘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트레버와 자동차 여행을 제가 허락할 것 같아요?”

무슨 생각인지 트레버는 자동차 여행을 가겠다고 합니다. 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벤은 기다렸다는 듯 엘사를 설득하죠.

결국,

벤과 트레버는 작은 밴을 타고 떠납니다.🚙

저건 '슬림짐'이라는 육포래요ㅎㅎ

처음 겪는 일 뿐인 트레버는 여행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래 여자아이 ‘도트’도 만나요. 아주 매력적인 여자애죠. 게다가 임신한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피치스까지 모종의 이유로 여행 메이트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게다가 벤은 트레버를 통해서 과거의 상처를 마주보게 되고, 트레버는 벤을 통해 조금 더 부드러워지게 되지요. 그렇게 둘은 마음을 나눈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어떠신가요,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길게 뻗은 길을 따라 바뀌는 풍경들, 길에서 만난 사람들, 가족, 처음 겪는 상황들, 내면의 상처들… 하나하나 치유해 나가는 여정이 보는 저도 마음이 개운해지는 영화 입니다.

영화가 끝이나면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을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육포🥓와 맥주🍺 한 잔도 곁들이면 영화를 보시기에 더 금상첨화일 듯 해요! 따뜻하면서 재미있는 영화 <보살핌의 정석>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