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이번 주는 읽어보신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도둑맞은 집중력>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어떤 일을 ‘각 잡고’ 할 결심을 해도, 괜히 새로 뜬 유튜브 컨텐츠가 있나? 같이 들을 음악을 찾아 놓고 작업을 할까? 하고 할 일에 집중을 하지 못 하고는 합니다.

비단 저만의 문제는 아닐 거라고 위로를 해 보고는 하는데요. 이러한 멀티태스킹을 하는 습관이나, 몰입하지 못하는 습관, 잠에 들지 못 하는 것도 집중력의 부족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아니, 요즘 사람들 다 그렇게 살지! 하고 집중력 부족의 삶을 ‘디폴트’로 여기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어떠신가요? 멀티태스킹을 하는 우리에게 회초리처럼 느껴지시지 않으신가요? 사실 저는 꽤 종아리가 쓰린 느낌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함께 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상황을 자주 마주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효율을 올리기 위해 했던 멀티태스킹이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였던 겁니다😞

방해 요인을 없애고 집중을 하려해도 영 일에 빠져 들어 집중하게 되는 일은 적은 편이죠. 그야 말로 ‘몰입’을 해서 일을 한 적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니, 몰입이 이렇게 거창하다고?! 싶은데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런 경험, 인생에서 분명 한번쯤은 있으셨을 거예요. 그 때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면 몰입도 조금은 쉽지 않을까요?! 몰입 후에 시간이 지나고 얻어지는 달콤한 성취감,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깨우치고, 습관을 고쳐가며 하는 집중력 향상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환경을 개선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늘어난 소셜미디어 사용도 그 환경 요인중 하나일 겁니다.

읽고 나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부분입니다.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소셜미디어들의 목적은 겉보기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기업을 위한 광고 수익을 위해 사용자들이 볼모가 된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공감하시는 분 많지 않으신가요?!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어가는 쪽이 결국은 누군가를 혐오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컨텐츠는 아니었던가 반추해 봅니다. 책에서도 분노와 적대감은 우리를 각성하게 하고, 결국 우리의 집중력은 위험을 찾는 상태로 바뀌어 집중이 갈수록 힘들어 진다고 해요.

우리의 집중력을 쥐도 새도 모르게 털어간 범인은 한 둘이 아닙니다. 비단 소셜미디어 뿐만 아니라 도둑은 우리 안에도, 주변에도 도사리고 있죠.

소매치기 주의 표시판을 보면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지갑이 잘 있는지 살핀다고 해요. 이 책을 보고 우리의 집중력 소매치기들에게 집중력을 털리지 않도록 주머니를 확인하듯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지갑이 내 주머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을 하듯, 아직 남아 있는 우리의 집중력에 안심하며 다시 채울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해지네요 😁

따뜻한 차와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