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믿었는데"… 알리도 쿠팡도 흔들린 직구🤑
아래 글은 2026년 8월 11일(화요일) 발행한 [윈들리 뉴스레터] 일부를 정리한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싸다고 믿었는데"… 알리도 쿠팡도 흔들린 직구🤑
C커머스 열풍 멈칫? 해외 직구 14분기 만에 첫 감소세 전환

고환율 여파와 중국 직구 수요 감소로 인해 국내 해외 직접구매액이 14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어요.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2조 1,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으며, 이는 201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폭이에요. 특히 전체 직구의 과반을 차지하는 중국 직구액이 5.7% 줄어드는 등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초저가 공세가 한계에 봉착한 모습을 보였어요.
반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는 1조 2,0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7% 급증했어요. 화장품 판매가 전체 역직구의 62%를 차지했고 의류 및 K팝 굿즈 판매도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한편 6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할인 행사와 전기차·통신기기 수요 폭증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인 24조 6,067억 원을 기록했어요.
저가형 중국산 공산품의 단순 대량 등록 방식은 품질 불만족과 신뢰 하락으로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요.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만 의존하기보다, CS 대응과 품질 검수가 검증된 고품질 상품 위주로 카테고리를 정비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직구 시장 한파에도 'VIB' 유아용품은 24.8% 나홀로 폭풍 성장
전체 해외 직구 시장이 고환율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에도 고가·프리미엄 육아용품 시장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2026년 2분기 아동·유아용품 해외직구액은 49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8% 급증했어요. 의류, 화장품, 가전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 직구액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에요.
이러한 유아용품 직구의 성장은 저출생 시대 속 한 명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이에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해외 브랜드의 하이체어, 바운서, 카시트 등을 직구를 통해 국내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부모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유아용품 직구 시장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요.
국내 출산율이 반등하는 가운데 이런 흐름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시작할 수 있게 해요.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검증된 브랜드와 확실한 품질의 유아용품에는 선뜻 지갑을 열고 있어요. 타깃 고객의 페르소나를 명확히 설정하고, 맘카페나 SNS에서 입소문이 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발 빠르게 발굴하여 등록해 보세요.
쿠팡 로켓직구 '신속통관' 배제 위기… 배송 지연 우려에 속타는 소비자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직구 수요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의 '로켓직구' 서비스가 관세청의 새 통관 플랫폼 제도 도입으로 인해 배송 지연이라는 악재를 맞닥뜨릴 위기에 처했어요. 관세청이 개통 예정인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 플랫폼의 '협력인정업체' 자격 요건에 '최근 1년 이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 이력이 없을 것'을 명시했기 때문이에요. 지난 6월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은 현재 기준 신속통관 특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례 대상에서 배제될 경우,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직구 상품 구매 시마다 2단계 일회용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요. 또한 쿠팡은 건별 정보를 관세청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통관 및 배송이 지연될 수 있어요. 관세청이 고시 시행 이전 발생 건에 대해 조건을 완화할 여지를 남겨두고는 있으나, 규정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빠른 직구 배송'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요.
대형 플랫폼의 통관 지연 이슈는 빠른 배송과 명확한 고객 통관 번호 관리를 무기로 삼는 개인 셀러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신속한 통관 프로세스와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 안내로 배송 불안감을 해소해 준다면 플랫폼 이탈 고객을 내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어요.
☀️ 이 여름, 물가도 식품도 견디질 못했다
광어 2만 6천 원, 시금치 152% 폭등! 밥상 물가 급상승

국내외 유통 시장의 지형이 급변하는 와중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까지 덮치면서 밥상 물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요. 극심한 폭염과 해수면 온도 상승(고수온)이 농가와 바다를 강타하며 농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는 '히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8월 초 시금치 소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52.3% 폭등했고 오이, 애호박, 상추 등 엽채류 가격도 40~50% 급등했어요. 바다 역시 고수온으로 제주 양식장 광어 2만 1천여 마리가 폐사하면서 마트 광어회 가격이 2만 5천 원 선까지 올랐고, 제철을 맞은 전어 경매가도 전년 대비 1만 원 폭등했어요.
수온은 육지보다 늦게 식기 때문에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최고치에 달해 수산물발 물가 상승 여파는 9월에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에요. 가축 폐사와 과일 일소 피해까지 겹쳐 추석 대목을 앞둔 밥상 물가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어요. 이에 정부는 재해 대책 상황실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격상하고, 고수온 경보 해역 확대에 따라 수산물 할인 지원과 조기 출하 대책을 추진하며 대응에 나섰어요.
급등하는 국내 신선식품 물가는 대체 식자재나 가공식품 카테고리로 눈을 돌릴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엽채류나 생물 수산물 대신 수입 건조 식품, 통조림, 대체 조미료 등 가격 변동성이 적은 대체 상품군을 발 빠르게 발굴해 기획전을 구성해 보세요.
폭염에 찌는 온·오프라인, 신선식품 '선도 유지' 총력전
식재료 물가가 크게 뛰자 유통업계는 폭염 속 신선식품의 부패를 막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어요.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는 매장 내 냉동·냉장 설비 온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석조리식품의 판매 허용 시간을 단축하는 등 하계 위생 관리를 최고 등급으로 강화했어요. 동시에 무더위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롯데마트의 온라인 배송 주문 건수가 직전 주 대비 17% 늘고, SSG닷컴의 쓱배송 축산·수산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비대면 쇼핑 수요가 폭증했어요.
이러한 온라인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이커머스 업체들도 물류 및 배송 단계의 신선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쿠팡은 혹서기 로켓프레시 배송 물품에 드라이아이스와 아이스팩 등 보냉재를 기존보다 10~20% 추가 투입하고 있어요. 컬리는 하절기 포장법을 세분화하여 외부 기온에 따라 냉매 수량을 조절하고, 냉해에 약한 엽채류는 냉매와 멀리 배치하는 등 세심한 관리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제품 상세페이지에 냉장·냉동 포장재 보강 내역을 명확히 안내해야 해요. 수령 후 보관 주의사항을 팝업이나 상단 이미지로 강조해 두면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상품 변질 관련 CS 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40도 땡볕 배송 대란, 컬리 '퍼플박스' 보냉력의 비밀

이처럼 물류 현장에서 신선도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한여름 40도에 육박하는 땡볕 아래 현관 앞에 방치된 택배 박스 안 냉기는 쉽게 녹아내리기 마련이에요. 2020년 쿠팡이 도입한 다회용 '프레시백'은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고 보랭 효과가 높지만, 세척 관리 및 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사들의 부가 업무와 지저분해지는 외관 등 위생 논란이 단점으로 지목되어 왔어요. 반면 컬리는 소비자가 직접 1만 5천 원 상당의 전용 보랭백을 구매해 직접 관리하는 '퍼플박스' 모델로 차별화를 시도했어요.
실제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른 날 진행한 8시간 방치 테스트에서, 일반 종이 박스는 아이스팩이 완전히 녹고 냉기가 빠져나간 반면 퍼플박스는 내부 냉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뛰어난 보냉 성능을 입증했어요. 35.8ℓ의 대용량에 접이식 구조로 보관이 용이해, 구매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어요.
자체 보냉 용기를 갖추기 힘든 개별 셀러에게는 폭염 속 출고 일정을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운용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돼요. 주말 방치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목요일 이후 출고를 제한하는 출하 스케줄링을 도입하고, 위탁 포장 단계에서 드라이아이스 비율을 높이거나 단열 보냉봉투를 추가해 상품 안정성을 확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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