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탭 개편과 대형 마켓의 무료반품 전쟁📦

네이버 AI탭 개편과 대형 마켓의 무료반품 전쟁📦

윈들리팀
@win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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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2026년 7월 7일(화요일) 발행한 [윈들리 뉴스레터] 일부를 정리한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2026년 7월 7일(화요일) 윈들리 뉴스레터 전문 보기


네이버 AI탭 개편과 대형 마켓의 무료반품 전쟁📦

네이버 모바일 장악한 ‘AI탭’, 검색부터 쇼핑까지 한 화면에서 끝낸다

네이버 AI 검색 버튼 변경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탭’을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어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전면 도입된 AI탭은 사용자의 복합적인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채팅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는데요. ‘내일 뭐할까’처럼 포괄적인 질문부터 ‘강남에서 콘센트가 있고 좌석이 넓다는 리뷰가 많은 카페를 추천해줘’ 등 복합적인 요청에도 답변해요. 뿐만 아니라, 정보 확인에서 끝나지 않고 예약이나 구매 같은 실제 행동으로 즉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어요. 특히 사용자들이 통합검색, 쇼핑, 블로그, 플레이스 등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에요.
이번 개편으로 2018년부터 네이버 모바일을 상징했던 초록색 원형 버튼 ‘그린닷’이 8년 만에 완전히 종료되고, 그 자리에 푸른색 계열의 AI탭 버튼이 새롭게 들어왔어요. 기존 그린닷에 있던 음악 검색 기능은 AI탭 안으로 통합되었으며, 이미지 검색 도구인 스마트렌즈는 검색창 바로 옆으로 재배치되었는데요.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전반의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4분기에는 AI탭 내에 독자적인 광고 모델을 도입해 비즈니스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AI가 여러 콘텐츠를 종합해 상품을 추천하므로, 단순히 상품명에 키워드를 나열하는 방식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AI 검색망에 잘 걸리도록 상세페이지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평 관리에 집중해 보세요. 소싱을 할 때도 구체적인 조건(예: '아이 방에 놓을 모서리가 둥근 원목 선반')으로 추천되기 좋은 명확한 스펙의 틈새 상품을 공략하는 편이 훨씬 유리해요.

트래픽 가뭄 맞이한 이커머스, ‘K-베뉴’가 셀러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떴다

네이버가 AI 중심의 검색 시스템 개편으로 사용자 가두기에 나선 것처럼,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전체가 역대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한 플랫폼 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지난해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4.9%에 그치며 전체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대다수 소비자가 이미 온라인 쇼핑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 기존 대형 마켓에서의 추가 성장이 어려워지자, 많은 셀러가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신생 채널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에요.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K-Venue)’에 입점한 셀러들의 추가 매출 창출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어요. K-베뉴 초창기부터 입점한 은건코리아는 ‘천억페스타’ 등에 참여하며 유입량을 확대해 매월 최소 2,0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인데요. 생활용품 브랜드 포유컴퍼니 역시 막대한 외부 광고비 집행 없이 K-베뉴의 자체 트래픽과 프로모션 지원만으로 전체 입점 채널 중 매출 1위를 달성했어요. 유통 업계는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단순 플랫폼 규모보다 실질적인 신규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원하는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국내 대형 마켓의 성장이 정체되고 광고비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비용 부담이 적은 신생 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수수료 혜택과 자체 트래픽 유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K-베뉴 같은 채널에 입점해 초기 선점 효과를 노려보세요. 거대 플랫폼들의 트래픽 전쟁 속에서 한 곳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체 프로모션 지원이 활발한 틈새 판로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추가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해요.

G마켓까지 가세한 ‘무료반품’ 전쟁, 이커머스 충성 고객 묶어두기 사활

G마켓 무료반품 이미지 (출처: 머니투데이 (그래픽=임종철))

이처럼 셀러와 소비자가 신생 채널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대형 플랫폼들은 배송비 장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물류 서비스로 맞불을 놓기 시작했어요. 신세계그룹의 G마켓이 다음 달 3일부터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소비자가 단순 변심으로 물건을 돌려보내더라도 반품 배송비를 G마켓이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에요. 해외배송이나 설치 상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 물류센터 활용 상품부터 판매자 직접 출고 상품까지 월 3회 한도로 폭넓게 적용돼요.
이러한 움직임은 쿠팡이 ‘와우멤버십’을 통해 시장을 선점했던 핵심 무기를 그대로 벤치마킹해 충성 고객을 가두려는(Lock-in) 정면 승부로 풀이돼요. 특히 최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합작법인 출범을 추진하며 G마켓의 본질적인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시점과도 맞물려 있는데요. 거대 플랫폼들이 무료 배송을 넘어 무료 반품 장벽까지 높이 쌓아 올리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고객 유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에요.
플랫폼의 무료반품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반품 문턱이 낮아진 만큼, 셀러는 반품 폭탄으로 인한 손실을 막는 방어적인 소싱에 집중해야 해요. 규격이나 변심에 따른 반품 리스크가 큰 패션·의류 같은 품목은 피하고, 한 번 사면 반품할 일이 거의 없는 소모성 생활 잡화나 모델명이 확실한 대기업 가전 부속품 등 '목적형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짜는 것이 안전한데요. 상세페이지에도 단순 유입용 문구 대신 "까다로운 정밀 검수를 거쳐 안전하게 배송되는 상품입니다"을 강조해, 플랫폼의 트래픽 낙수효과는 누리면서 셀러의 실질적인 재고 및 정산 리스크는 원천 차단하는 전략이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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