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다 '발견', 광고보다 '공감'이 통하는 시대
작성자 윈들리팀
윈들리 뉴스레터
검색보다 '발견', 광고보다 '공감'이 통하는 시대

아래 글은 2025년 7월 1일(화요일) 발행한 [윈들리 뉴스레터] 일부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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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형 쇼핑 시대의 도래와 소비의 변화

과거의 온라인 쇼핑은 필요에 의해 검색하고, 가격과 리뷰 등을 비교해 가장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는 목적형 쇼핑이 주를 이루었어요. 쿠팡처럼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검색 UI를 앞세운 플랫폼들이 이 시장을 장악했죠.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하고, 반복 구매가 많은 생필품과 전자제품에 특히 강점을 보였고요.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쇼핑을 단순한 구매 행위보다 콘텐츠 감상, 탐색, 감정적 공감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검색해서 사는’ 것보다 ‘보다가 갖고 싶어지는’ 방식으로 소비 흐름이 달라지고 있는 거예요. 쇼츠, 릴스, 피드 등에서 우연히 만난 제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일이 많아졌고, "예쁘다", "나도 써보고 싶다"는 감성적 반응이 주요한 구매 동기로 작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소비 패턴은 정보 과부하에 대한 피로감과도 맞물려 있어요. 검색과 비교보다 플랫폼이 선별해주는 상품을 콘텐츠 흐름 속에서 ‘발견’하는 방식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거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별도 앱으로 출시되어 검색 대신 '탐색' 중심의 개인 맞춤형 피드를 강화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것이에요.
결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이제 검색어보다 시선을 사로잡고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네이버, 쿠팡, 무신사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숏폼·콘텐츠 중심의 탐색형 UI를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 간 소통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죠. 이는 사용자에게는 더 매끄러운 쇼핑 경험과 유대감을, 셀러에게는 발견과 공감을 통해 새로운 노출 기회와 강력한 충성 고객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커뮤니티 중심으로 진화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이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용자 간의 경험 공유와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발견형 쇼핑이 콘텐츠 기반 추천에 머물렀다면, 커뮤니티 커머스는 사용자들 간의 자발적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상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예요.

출처: 무신사
무신사의 ‘스냅’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코디 사진을 공유하고, 그 속의 상품을 클릭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좋아요, 댓글 같은 반응 기능은 소통을 유도하고요. 오늘의집은 유저가 직접 올린 인테리어 사진에 상품 태그를 붙여 탐색형 소비를 가능하게 했어요. 당근 역시 중고 거래를 넘어 지역 기반 모임이나 동네 정보 공유 등 지역 커뮤니티에 집중하며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죠.
이러한 커뮤니티 중심 구조는 충성 고객 확보에 효과적이에요. 사용자 간의 공감과 소통이 쌓일수록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거든요. 무신사, 오늘의집, 당근 모두 활성 사용자 수와 매출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기업이 아닌 사용자 간의 자발적인 소통이라는 점이 고객에게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랍니다.
셀러를 위한 발견형 쇼핑 대응 전략
이처럼 발견형 소비와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셀러도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상품의 기능이나 사양만 나열하는 대신, 고객의 일상 속에 그 상품이 어떻게 스며들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중요해졌어요. 예를 들어 숏폼 영상이나 이미지 기반 스토리텔링으로 상품이 주는 가치나 활용 장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어요.
또한 검색이 아닌 탐색을 통해 유입된 고객은 짧은 시간 내에 상품의 매력을 파악하고 싶어 해요. 상세페이지 상단에 핵심 기능을 요약한 이미지나 실제 사용 장면 영상 등을 배치해 다양한 활용 예시를 보여주는 방식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데 유리해요. 리뷰나 자주 묻는 질문, 실사용 후기 등의 요소도 함께 제공하면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돼요.
마지막으로, 어떤 콘텐츠나 경로를 통해 내 상품이 발견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유입 경로 분석과 콘텐츠별 반응 측정을 통해 전략을 개선할 수 있고요. 또한, 쿠팡의 아이템위너 선정 기준, 네이버의 추천 알고리즘처럼 각 플랫폼의 노출 구조를 이해하고, 상품 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구성하는 것도 필수예요.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쌓여 상품이 발견되고 선택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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