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영역에서 멋진 일을 해내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인터뷰라니 한 분도 빠짐없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장류진 작가의 인터뷰가 많이 와닿더군요. 인터뷰를 보면서 생각이 난 것은 최근의 소설에서는, 말씀하셨던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보여지고 있어서, 제가 그 캐릭터를 보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소하지만 기쁘기도 하고요, 또 작품의 모티프가 되셨다던 친구의 ‘넌 잘될 거야’라는 밑도 끝도 없는 말이 우리 모두 누구에게든 필요한 말이라고 느껴져셔 이렇게 힘을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