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힐 수도 있는 1위?

뒤집힐 수도 있는 1위?

작성자 공놀이

야구, 좋아하세요?

뒤집힐 수도 있는 1위?

공놀이
공놀이
@user_z6qaay8h97
읽음 858
이 뉴니커를 응원하고 싶다면?
앱에서 응원 카드 보내기

새로운 1위의 탄생?

(5월 24일 순위 /▲출처: KBO STAT)

어느덧 144경기 중 50경기 가량을 치른 KBO 야구 순위 경쟁이 하루하루 치열합니다. 시즌 초반과 달리 5월 한 달동안 상위권(1~5위)과 하위권(6~10위) 사이에 큰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상위권 팀은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하위권 팀도 좀처럼 상위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사람이 될까 /▲출처: SBS Sports)

다만 서로 간의 게임차가 얼마 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리그의 승패에 따라 기아(1위)와 두산(2위)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2024 시즌 개막 이후 굳건하게 1위를 지켜온 기아는 이번에도 1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까요?


MLB 간 이정후, 어깨 부상으로 올해 시즌 아웃

(올해는 여기까지인가보오 /▲출처: OSEN)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던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2024년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이정후의 소속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왼쪽 어깨 수술로 올해는 더이상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왼쪽 어깨가 탈구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530억원) 계약으로 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정후 선수는 타격이 올라오지 않을 때 수비에 집중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MLB 기록 성적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를 그쳐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전까지 열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다 입은 부상인지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투좌타형 선수이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 수술 후 후유증으로 인한 송구력 저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구선수들에게 마약 심부름 시킨 오재원, 일은 더 커져간다

(오재원 구속 /▲출처: 연합뉴스)

전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마약성 수면제를 건넨 현역 선수·팀 관계자 13명이 대리 처방을 시인했습니다. 기존 자진 신고한 8명에서 5명이나 불어난 숫자입니다.

오재원은 4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공개된 카톡 내용 /▲출처: 채널A)

수사 과정에서 오재원이 주변 지인들과 후배를 협박해 마약성 약물 처방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리처방을 받아 온 후배들은 주전을 보장받지 못한 2군 선수들이었습니다. 오재원은 1일 열린 첫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했지만, 보복과 협박 사실은 부인했습니다. 자진 신고한 선수들의 처벌 강도는 오재원이 실제로 구단에서 '대선배'로서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베어스 측에선 이미 오재원 관련 미디어를 삭제했습니다. 오재원은 현역 시절에도 여러 논란으로 말이 많은 선수였지만 엄연한 두산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습니다. 이 정도까지일줄은 몰랐다는 거죠. 이번 사건은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

심판진에 대한 불신, 어디까지?

ABS 시스템에 도입 후 볼 스트라이크 오심 비율은 줄었지만, 여전히 심판 재량에 따른 판정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쓰리피트 논란 /▲출처: 스포티비)

먼저 기아는 지난 NC전에 이어 SSG전에서 상대 선수가 쓰리피트 위반 페널티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KBO는 이에 “충분히 포구가 가능한 상황”으로 수비 방해가 아니라며 세이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쓰리피트 판정 개선안을 논의하겠다는 추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흙 위로만 달리세요 /▲출처: 네이버)

쓰리피트 룰이란 쉽게 말해서 주자는 주루 라인의 3피트, 즉 1미터 안쪽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규정입니다. 그래야 선수가 술래잡기 상황으로 경기에 혼란을 주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이 룰은 심판에 따라 판정이 달라 늘 논란을 몰고 다니는데요. 작년에 이르러서야 "주자의 3피트 라인 안쪽 주루 행위가 명백히 수비(송구 또는 포구) ‘방해의 원인’이 되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하는 경우 수비 방해 판정" 조항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판정 기준을 심판의 재량에 맡기고 있어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매년 쓰리피트에 대한 석연찮은 판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쓰리피트 룰에 예민합니다. 2015년 기아의 김기태 감독은 상대 선수가 쓰리 피트에서 벗어났다는 걸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에 드러누웠다가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ABS 판정 관련 오심 은폐를 시도하다가 들통난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ABS 판정과 다른 판정을 했음에도 '화면에는 스트라이크로 나왔지만 인이어 음성으로는 볼로 들었다'며 실수를 정정하지 않은 이민호 심판이 계약 해지됐습니다.

올해 도입된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는 인이어를 통해 결과를 알리는데요. 기계 오류가 생기지 않는 한, 심판은 ABS 지시를 따라야합니다. 그런데 NC- 삼성 전에서 심판들이 반복적으로 ABS와 다른 판정을 한 것이죠.

생중계에 심판 조장이 주심에게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갈 건…. 그것밖에 없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음성까지 잡히며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야구스타 총집합, 당신의 야구선수에게 투표하세요

(구자욱말고 구진스 /▲출처: 스포티비)

7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27일부터 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가 열립니다. 결과는 6월 17일날 발표된다고 합니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 SOL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어요.

(전국 야구선수 장기자랑, 야구 운동회, 야구 학예회 /▲출처: 경향)

국내 야구 올스타전은 진지한 플레이보다는 이벤트성이 강합니다. 선수 소개 멘트부터 예능형으로 나오고요. 투수가 타자로 나오거나, 별명에 어울리는 분장을 하거나, 이동 수단을 타고 주루한다거나 뭐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1군 프로 경기라고 품위 유지 조항이라도 있는지 웃음의 강도가 세진 않아요. 공중파 개그랑 비슷합니다.

(진짜 재밌는 건 비시즌 자선 야구/▲출처: 스포티비)

그래도 현역 인기 스타들을 한곳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경기이기 때문에 현장 열기는 늘 굉장합니다.👏


모아놓고보니 심각한 이야기가 많네요.

저희 야구...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각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 이야기도 다뤄보고 싶었는데 편향적으로 몇몇 선수들만 다루게 될 것 같아 마지막에 다 제외했습니다. 😥 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뤄보고 싶네요

즐야행야합시다! (물론 우리팀이 야구를 잘한다면)

*야구 뉴스 클리핑은 월 단위로 모아서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이번달은 놓친 뉴스들이 많지만 6월을 불을 켜고 더 다양한 소식 모아오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