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회계 장부를 공개하면 정부가 노조의 활동을 방해할 거라고 봐서 아닐까요? 진짜로 장부에 비리가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고, 정부가 꼬투리를 잡아서 노조를 압박하고 약화시킬 것이라고 보았다든지요. 또 정부가 활동을 방해할 거라는 생각도 있을 거고요. 장부 공개라는 게 정부에서 노조에 많이 간섭하겠다는 신호로 보이니까요. 이번 정부가 노조와 그렇게 사이좋은 편은 아니니까 자신들의 영향력과 자율성을 지키려고 장부 공개를 하지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