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권에 ’지역 내 일자리‘를 제안한다는 개념이 크게 자리 잡는다.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기술, 지식, 경험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진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완전한 동의는 어렵지만) 공동이라는 개념을 확장해 사적과 공적의 경계를 흐리고, 흐려진 경계에서 작은 경제 활동을 늘려 운영을 해나가는 방식이다. 생활권 내에서 은퇴한 어른들이 아이 돌봄이나 독서 가이드를 하고 전업주부가 오후 시간에 중앙 광장의 마켓을 운영하는 등 경제적 활동을 바탕에 둔 공유주택시스템을 설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