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당장의 법안에는 우려하는 내용들이 없다고 해도, 법이란 것은 결국 사회적 합의의 결과이고 한 번 제정되면 수정되기 어려우며, 제정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추후 관련 법이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생각하면 비단 제시된 오해(?)로 인해서만 초래된 반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전세계적인 흐름이니 우리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주장이고요. 저 또한 지난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 관련 해서 반대 주장에 대한 논지가 부족하다고 피드백 드렸는데, 그리고 발송된 레터가 이것이라니 참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