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마음에, 당연히 책임자는 처벌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바라본 지금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참 마음이 아파요. 세월호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거라 생각했고, 그랬어야만 하는데 말이죠. 비단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저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