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히는 역사_#3 삼국 시대(남북국 시대 포함X)

작성자 유니

쉽게 읽히는 역사 by 유니

쉽게 읽히는 역사_#3 삼국 시대(남북국 시대 포함X)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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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전까지는 분량이 적어서 제가 좀 편안했는데 삼국 시대로 넘어오니.. 적기 전부터 너무 무서워요😱 그래도 여러분이 잘 읽어주시면 저는 뿌듯합니다! 앞으로는 분량이 조금씩 늘어나서 연재가 늦어질 수도 있어요. 유의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고구려

부여에서 내려온 주몽이 다른 이주민들과 졸본에 세운 나라에요. 고국천왕은 가난한 백성들을 도와주기 위해 진대법을 실시해요. 진대법은 상대적으로 곡식이 부족한 봄에 곡식을 빌려주고 수확을 한 가을에 돌려받는 제도에요.

소수림왕은 불교를 수용해서 백성들을 하나로 만들고 교육기관인 태학을 세워요. 그리고 율령(법)을 만들어 퍼트립니다.

고구려에는 누구나 아는 왕 한 명이 있어요! 바로 광개토 대왕이에요. 광개토 대왕은 북쪽으로 영토를 많이 넓혀요. 이쯤에서 알아야 할 게 있는데요, 삼국 시대의 관전 포인트는 '한강을 누가 가졌는가'에요. 한강을 가지면 그 나라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고구려는 광개토 대왕 시기인 5세기에 한강을 가져서 전성기를 맞아요. 이때 신라에는 왜가 침입해 있었는데 신라가 고구려에 SOS를 쳐서 광개토 대왕이 왜를 격퇴하는데 이때 가야 지역까지 가서 싸우게 돼요. 그래서 갑자기 날벼락 맞은 금관가야는 쇠퇴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해를 2024년, 2025년 이렇게 세지 않고 '광덕 3년' 이런 식으로 셌어요. 그전까지는 중국의 연호를 빌려서 썼는데 광개토 대왕은 고구려만의 독자적 연호인 '영락'을 사용해요. 강한 왕권과 자주성을 보여줘요.

광개토 대왕의 우월한 유전자(?) 덕분에 광개토 대왕의 아들인 장수왕도 엄청났습니다. 수도를 평양으로 바꾸고 남쪽으로 영토를 넓히는 남진 정책을 추진했어요.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서 광개토 대왕릉비까지 세워요(대충 돌로 된 우리 아빠 위인전).

고구려는 제가 회의라는 귀족 회의를 운영했어요.

고구려에는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이라는 불상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년명 금동불입니다!

백제

백제는 고구려 유민인 온조가 한성에 세운 나라에요. 기원전 18년에 세워졌어요. 근초고왕은 영토를 계속 넓히면서 세력을 키워요. 일본과 교류하며 칠지도를 선물🎁해 줍니다. 고흥이 역사책인 서기를 쓰게 합니다!

침류왕은 불교를 수용합니다! 사실 백제는 건국할 때부터 한강을 가지고 있어서 4세기가 전성기입니다.

비유왕은 고구려가 5세기부터 자꾸 밑으로 내려와서 신라와 동맹(나제 동맹)을 맺어요.

무령왕은 지방의 22담로(시청 느낌?)에 왕족을 파견해요. 중국과 활발히 교류했어서 무령왕의 무덤은 중국식으로 지어져요.

성왕과 신라의 진흥왕은 힘을 합쳐 고구려를 공격해 한강 유역을 반띵합니다. 그런데 신라가 백제의 뒤통수를 때립니다😥 나머지 한강 유역을 내놓으라고 신라가 기습 공격을 해 이겼습니다.. 당연히 동맹은 남아있을 리 없죠.. 성왕을 잔인하게 죽이기까지 하는 신라. 인성이 조금..

의자왕은 대야성과 다른 신라의 성들을 많이 함락했지만 결국 소홀해져 멸망..

백제는 정사암 회의라는 귀족 회의가 있었어요. 백제는 왕족인 부여씨(김씨, 이씨 같은 성이에요)와 8성의 귀족이 지배층을 이루었어요.

신라

신라는 구석탱이에 세워졌고 심지어 산맥으로 가로막혀서 초반에는 조금 소외됐었어요. 박혁거세에 의해 기원전 57년에 건국했어요(사실 처음부터 나오고 있던 이 건국 도는 오류가 조금 있을지도.. 현재 남아있는 역사책이 신라 거밖에 없어서 자기들이 더 나이 많게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지증왕은 국호를 신라로 확정하고 우산국(지금의 울릉도, 독도)을 정벌해요. 그리고 시장을 감독하는 관청인 동시전을 설립해요.

법흥왕은 독자적인 연호인 건원을 사용해요. 율령을 반포하고 집권 체제를 강화해요.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를 공인해요.

진흥왕은 영토를 확장해 한강을 차지해요. 그래서 신라의 전성기는 6세기! 또 거칠부에게 역사책인 국사를 쓰게 해요.

선덕 여왕은 황룡사 9층목탑, 첨성대를 세워요.

신라는 화백 회의라는 귀족 회의를 했었어요. 신라에는 골품제(신분제)가 있었는데 골품에 따라 관직 진출, 사소한 것들까지 제한했다고 해요(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귀족인 6두품들은 중국으로 튀었다고..)

가야

삼국 시대라는 이름은 멀쩡한 가야를 놔두고 조금 너무했어요. 사실 가야는 연맹왕국이라 사국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가야는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연맹 왕국이 되어요. 과거에 가야 지역에 자리 잡았던 삼한이 철이 풍부하게 나왔던 것처럼 가야도 철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도 철을 많이 수출했어요. 그러나 신라를 도와 왜를 쫓아내려고 온 고구려에 금관가야가 너무나 큰 타격을 입어 주도권을 잃어요..

그래서 대가야가 주도권을 잡아요. 그러나 나라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멸망하게 되어요..

어느새 2시간이 흘러버린.. 정말 분량이 많네요. 이걸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대단해요! 저는 이거를 적으면서 최애 직캠을 봤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다 못 썼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적어서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