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저도 지금까지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잘 모르는걸요. 심지어 계속 바뀌기도 하구요. 저는 지금 제 전공을 살려 일을 하고 있지도 않고, 몇년 전에는 외국어를 좋아해 워홀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그럼 외국어를 살려 취업을 했을까요? 아니요. 저는 전공도, 외국어도 전혀 관련 없는 일을 시작했어요. 꼭 잘한다고 해서,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을 일과 연관시킬 필요는 없어요. 좋아하는 '일'에서 좋아하는 '모든 것'으로 범위를 확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를 예로 들자면 저라는 사람은 책읽는 것과 문구수집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었더라구요. 그것도 30여년만에 깨달은 사실이지 뭐에요! 이렇듯 꼭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좋아하는건 좋아하는대로 두세요. 전 돈 열심히 벌면서 좋아하는 책 많이 사고, 문구 많이 모으려구요! 그게 저의 삶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