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면접을 준비하면서, 학원 선생님께 답변이 다소 추상적이라는 지적을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뭐든 좋게좋게 가는 성격이던 저는 사랑, 평화, 평등같은 좋은 것을 꿈꿨음에도, 막상 그게 어떤 의미인지, 어느 측면에서 쓰이고 구체적 사례는 뭐가 있는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아마도 청소년기에만 누릴 수 있을 패기를 이용해 질문도 많이 하려구요. 제가 바라는 좋은 어른이 되려면 부딪힘도 많이 필요한거겠죠? 단순히 꿈꾸는 이상주의자 보다는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