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유니버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반갑습니다. 당신은 누가 뭐래도 한국 사람이군요! 미국에는 심슨유니버스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무도가 있는 것이죠. 무한도전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2018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총 615부작으로 종영이 된 프로그램이에요. 그런데 이상하죠! 어떻게 무한도전은 615회차 안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담을 수 있었을까요...

💾무도가 또...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터지면 꼭 하루 이내로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무도가 또.. XX의 실수를 예언한 박명수..
무도가 또.. 없는 게 없는 무도.. 대체 당신은 대체..

지난여름, 올림픽이 끝난 뒤 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이 이슈 되었을 때는, 곧바로 이런 짤이 올라왔었어요. 사람들은 역시 무도에는 없는 게 없다며, 10년 전부터 배드민턴계의 문제점을 미리 예견한 짤을 보며 웃으며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했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일단 웃고 시작하는 네티즌들, 역시 해학의 민족이 틀림없습니다.

이런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합니다. 이 짤을 찾은 사람이 더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찾는거야?

유니텔 PC통신부터 네티즌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0년 차가 되어가는 제가 생각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무한도전 덕후들이 존재했고, 이 덕후(팬)들은 무한도전 키즈라는 새로운 세대를 형성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무한히 샘솟는 무한도전 짤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짤은 단순히 하나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것은 재미요, 즐거움이요, K- 컬쳐 그 자체인것이죠.

💾반복되고 강조되는 짤은 인간을 웃게해요!

이처럼, 짤은 우리에게 공감과 유머를 선사하며, 일상 속에서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짤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그 배경과 맥락을 이해할 때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무한도전 키즈이자, 프로 네티즌인 저는 콘텐츠 창작자가 되었습니다. 짤을 보고 영감을 얻고, 짤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짤로 대화를 하는 진정한 짤짤인으로 성장한 저의 덕질 대상은 인간도, 동물도 아닌 한 화면에 담긴 짤..이어요.

훠우! 그럼, 앞으로 짤 덕후의 짤 활용법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