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미래는 무작위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개선될 가능성을 따지자면 결론을 낼 수 없으니까. 현재의 삶까지 누적된 삶의 부조리, 고통을 따져보고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자살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 다만 자살로 인해 끼칠 피해를 생각하면 합리적이지만 이기적인 선택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