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좋아하세요? #2 크리처
작성자 해류
심야극장 00:00
공포 영화 좋아하세요? #2 크리처
📽️ 크리처 : Creature
만화 <기생수>, 드라마 및 웹툰 <스위트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등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을 넘어선 가상의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크리처물이라고 지칭합니다. 영화에서 크리처들은 사람을 잡아먹거나 살해하면서 등장인물과 관객들에게 사냥 당하는 공포심을 연출합니다.
어떤 설정과 습성, 디자인을 지닌 크리처가 등장하는지는 크리처물의 관람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동물의 왕국, 동물농장 등의 프로그램 및 동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좀비 역시 크리처물의 하위 장르입니다. 거대한 크리처가 등장하면서 액션 연출에 좀 더 비중이 치중된 크리처 영화는 괴수물로 따로 분류됩니다. (ex, <고질라>, <킹콩>, <퍼시픽 림> 등)
🍿에일리언 (1979)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17분 / 감독 : 리들리 스콧
페이스 허거가 날 꼭 안아줬으면❤️ 크리처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일리언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해당 시리즈에서 시고니 위버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리플리'는 에일리언과 함께 시리즈의 상징이자, 강인하고 능동적인 여전사 캐릭터로 여성과 영화사를 논할 때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배역이기도 합니다. 1979년 작품임에도 어색함이 없는 특수 효과와 분장, 몰입감 있고 독특한 에일리언만의 SF 설정들은 2024년 곧 개봉할 '에일리언 : 로물루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 시리즈 특성상 신체 손상 등의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하니 비위가 약한 분은 관람에 주의를 요합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 예고편 :: https://youtu.be/rXpDoYtkWMs?si=vCMlObt9o_NaoMzq
🍿클로버필드 (2008)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85분 / 감독 : 맷 리브스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파운드 푸티지 + 크리처 + 재난 세 가지 키워드가 혼합된 공포 영화입니다. 핸드헬드 카메라 기법을 사용해 촬영되었기 때문에 멀미 유발이 심한 편에 속하는 작품이니 관람에 주의를 요합니다. 재난 상황 속에서 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으나 재난에 휘말린 민간인 1의 시점에서 크리처를 접하고 사고에 휘말리는 장면들은 몰입감이 높습니다. 이후 '클로버필드 10번지', '클로버 필드 패러독스'로 시리즈가 전개되지만, 세계관만을 공유하는 각기 다른 장르의 공포 영화로 1편에서 등장한 크리처의 활약은 없다시피 하기에 크리처물이 궁금하시다면 1편만을 추천드립니다.
예고편 :: https://naver.me/xZVDJUMP
🍿리추얼 : 숲속에 있다 (2017)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 94분 / 감독 : 데이비드 브룩코너
포크 호러는 민속적인 부분과 호러를 결합한 장르입니다. <미드소마>, <랑종>, <곡성> 등의 작품이 해당 장르에 속합니다. <리츄얼: 숲속에 있다>는 비록 넷플릭스에서만 관람할 수 있으나 완성도 높은 공포영화이자 크리처물로 저항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신적인 크리처를 관람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크리처물의 경우 크리처 제작 및 CG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크리처를 화면에 제대로 보여주지 않거나 뭉뚱그리는 경우가 많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은 마치 이렇게 대단한 크리처를 창작했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싶은 것처럼 후반부에 크리처를 퍼다 주며 보여주기에 걱정하지 않고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고편 :: https://youtu.be/Vfugwq2uoa0?si=t-AA7PCo83fJbZIV
🗃️ 크리처물이지만 소개하지 못했거나, 앞으로 소개할 다른 작품들은?
미스트 (2008) : #스티븐킹 #원작소설 #크리처 #심리적공포 #물리적공포 / "안갯속에 무언가 있다!" 스티븐킹의 장편소설 '미스트'를 원작으로 각본 자체가 탄탄하며, 기이한 안개와 함께 다양한 크리처가 등장합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디센트 (2007) : #영국 #폐소공포증 #크리처 #액션투혼 / 디센트 시리즈의 1편으로 지도에도 없던 낯선 동굴로 탐사를 들어가게 된 주인공들은 그 안에서 괴물들의 사냥감이 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크리처보다는 주인공이 가장 무서워지지만, 크리처 장르에서 유명한 작품이기에 추천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케빈 인 더 우즈 (2012) : #미국 #클리셰비틀기 #크리처 #크리스햄스워스 / 가볍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공포 영화의 클리셰를 비틀고 비판하는 유쾌한 작품입니다. 공포 장르에는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크리처가 대거 등장하기에 소개합니다. 주연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할 배우인 크리스 햄스워스가 등장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