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성관계를 맺을 경우 성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항문성교가 일반적인 성교보다 HIV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흔히 동성애를 이 문제에 결부시키는 것은 남성 동성애자의 성관계가 주로 항문성교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 가지 생각해볼 지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HIV의 주요 감염경로가 항문성교라면 그건 성교 방식의 문제이지 성적 지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이성애자도 HIV에 감염될 수 있으며 여성 동성애자는 HIV 감염율이 매우 낮습니다. 두번째로 질병 치료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그것이 의료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금을 내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군가가 지원받는 겁니다. “우리”와 “그들”로 구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국민이자 시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