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칼린님의 에세이집 “그냥:)”을 참 좋아하는데요. ”구름 여행“이라는 것을 다니신다고 해요. 목적지 없이 무작정 구름처럼 흘러가는 대로 여행을 떠나고, 일상 속의 고민들로부터 잠시나마라도 나를 완전히 분리시키는 거예요.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저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을 살고 싶은 것 같아요. 하루하루는 성실히, 인생 전체는 구름같이 유유히 흘러가도록요. 커갈수록 더 가족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남 시선 신경쓰지 않고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중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