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이지 않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양 측 주장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법안 의의가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반대측 주장은 사실상 차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은 차별할 권리를 달라는 말 아닌가요? 40대 기혼자 남성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40대', '기혼자', '남성'이 문제라고 정체성을 싸잡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듯이 성소수자가 저지른 범죄도 범죄 사실 자체를 봐야 합니다. 제도적 개선이 우선돼야 인식 개선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차별을 묵인할 이유는 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