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락=시끄러운 음악,인디=잔잔한 음악??
작성자 모어쌍
니들이 락맛을 알아?
#1.락=시끄러운 음악,인디=잔잔한 음악??
락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음악이다.흔히 락이라하면 사람들은 시끄럽고 폭력적인 음악을 생각한다.흔히 연상되는 이미지는 괴성을 지르는 보컬,헤드벵잉과 기타 뿌시기를 일삼는 일렉과 근육 빵빵 신들린 드럼 정도를 연상한다.하지만 이는 락 중 메탈이나 하드록이란 장르다.
락의 장르는 펑크록,포크록.프로그레시브록,사이키델릭록 등등 셀 수 없이 많다.이 장르들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서정적인 장르도 클래식컬한 장르도 분명히 존재한다.장르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풀어가보도록하자.
우리가 흔히 아는 락밴드는 앞서 말했듯 폭력적이고 시끄럽다.그러나 비틀즈 또한 락밴드이다.우리나라에선 팝밴드로 알려져있지만 락의 역사에 깊은 자취를 남긴 락스타들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이에 더불어 국내에선 산울림,신해철,검정치마,잔나비 등등도 모두 락이란 장르를 다루는 밴드들이다.특히 검정치마와 잔나비는 대표곡(에브리띵이라던가..주저하는 연인들…)이 워낙 서정적인 탓에 락이라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그러나 이들은 국대 최대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에서 헤드라이너(페스티벌에 메인 아티스트)었다는 점을 잊지말자.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검정치마,잔나비 인디 아니야?라는 의문이다.우리는 유튜브 플리에서 “내가 사랑하는 인디(검정치마,혁오,잔나비,카더가든)”이란 제목의 플레이리스트를 흔히 찾아볼 수 있었을거다.이 제목이 틀린 것은 아니다.인디는 독립적인이란 뜻을 가진 independent에서 나온 장르로 회사에 소속되지않고 개인 또는 밴드가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음악을 일컫는다.즉, 인디는 잔잔한 음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사실 검장치마,혁오 등등은 회사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인디 음악이 아니다.인디 음악은 지금 홍대 길바닥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이름모를 음악가들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이다.그러나 이미 긴시간 사용되었고 이들 또한 인디였었기에 다들 인디라고 부르는 중이다.
다시 락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물론 락에도 폭력적인 장르도 존재한다.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자극적이므로 조만간 다뤄보겠다.사랑,폭력,범죄가 도사리는 곳 역시 락이기 때문이다.그치만 오늘은 편견을 깨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다루어보자.
첫번째, 락은 서정적이지 않다?절대 그렇지 않다.예시로 그린데이의 last night on earth의 가사를 살펴보자.
https://youtu.be/xg_Y7Or_hWM?si=eWO4hS09YvslqnlB
지금 이 지구위에서 숨 쉴 수 있는 1초마저
난 너를 위해 노래하고 너만을 사랑해
이 얼마나 서정적인가.멜로디 또한 아름답고 잔잔하다.꼭 한 번 들어보자.물론 이 밴드의 다른 곡은 엄청난 펑크록이라는 점.대표곡으론 basket case가 있다
두번째, 그렇다면 메탈은 다 자극적이고 제정신이 아닌가?
물론 제정신 아닌 사람도 많다.그러나 메탈 최대 아웃풋 메탈리카의 대표곡 master of puppters의 가사를 봐보자.제목부터 영혼의 주인님이라니 뭔가 악마숭배를 할 것만 같지만.
https://youtu.be/E0ozmU9cJDg?si=hEjWL-KkLOK2OBkI
빠르게 기어봐라, 네 주인님에게 복종하라
네 삶은 더 빠르게 타버릴 것이니,
네 주인님에게 복종하라
이것만 본다면 뭐가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느낌이 든다.가사를 더 봐보자
주사 바늘로 사는 인생을
넌 절대 거역하지 못해
죽음의 인생이 점점 확연해 지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의식화된 비탄은
너의 아침을 거울에 조각 내버리지
그렇다 이 노래는 마약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마약중절을 외치는 것이다.주인=마약,영혼=중독자로 볼 수 있겠다.즉,락은 폭력적인 장르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8분짜리 마약 중절곡이나 누구보다 서정적일 수 있는 장르다
세번째, 락스타는 다 괴상하게 생겼다?
이상이다
다음 글에선 락의 장르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