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를가규싶은원숭이9
2022.10.15•
제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피해국이라는 인식(?)은 크게 세 가지 이유때문인 것 같습니다!
1) 우크라이나의 땅에서 전쟁중이며 민간인 사상자가 많다는 사실
: 전쟁을 하면 사실 누구나 피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피해의 사실이 더 많았던 쪽, 특히 피해가 전쟁의 영향력에 있지 않아야할 민간인들에 집중되었을 때 피해와 가해국의 기준이 조금 더 명확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2) 전쟁을 선포한 건 표면적으로 러시아라는 사실
: 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내막을 완전히 알고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섣부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타국(특히 유럽의 국가들)의 많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라는 무력의 요소를 동원했다는 맥락과 러시아의 선제공격으로 실질적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가해국'이라고 규정짓는 것 같습니다.
3) 러시아에 대한 타국의 견제적인 시각
: 러시아가 전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하는 것은 국익의 실현인만큼 타국의 입장에서 한 나라의 세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예로 한국의 대표단이 유엔의 다양한 사무국에 대표로 출마 비슷한 걸 했지만 지속적으로 당선(?)이 되었던 분야에서는 당선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원인으로 상대국들의 견제가 이야기되는 등이 실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런 국제 관계 속 견제의 매커니즘이 현재의 인식에 작용했다고 보는 것도 타당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그런 맥락에서는 어느정도 그 인식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아마도 미국이 세계 정의의 수호자다~~라는 인식을 구축해왔고 실제로도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만큼 그런 경향성이 더 큰 것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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