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쿠를읊어라
2년 전•
우리나라 은행에 돈을 1000만원을 맡긴다고 했을 때 예를 들어 이자를 10만원을 지급한다고 쳐봅시다.
이때 금리는 1%가 됩니다.
근데 미국 은행에 돈을 1만달러(=1000만원으로 가정)를 맡긴다고 했을 때 200달러(=20만원 가정)를 이자로 지급한다면 미국의 금리는 2%가 됩니다.
뉴니커님께선 어느 나라에 돈을 넣으시겠습니까? 무조건 달러를 미국 은행에 넣어서 이자를 불리겠죠?
게다가 대한민국은 전쟁리스크까지 안고 있는 나라인 만큼, 이자 등의 금리적 보상을 미국보다 더 안겨줘야만 해외기업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할 동기가 제공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좀 더 높은 기준금리를 설정해온 줄로 압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위험한 나라가 금리까지 미국보다 낮다면 이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예금할까요? 차라리 달러를 사서 미국 은행에 넣어두는게 훨씬 안전하게 돈을 불리는 방법이 될테고, 따라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달러값(환율)이 오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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