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재밌게 보고 계시나요?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100년 만에 개최된 거라고 해요. 1900년 2회 올림픽, 1924년 8회 올림픽에 이어 100년 만에 개최한 세 번째 올림픽이죠. 파리에서 올림픽 직관을 꿈꾸셨던 구독자님들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드리기 위해 오늘은 파리 랜선 여행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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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어디?

오늘 랜선으로 떠날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예요. 낭만과 사랑의 도시인 파리는 여행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죠. 파리에는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등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요. 올림픽이 한창인 파리에서는 랜드마크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려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랜드마크들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려 해요!

• 🛬공항: 샤를 드 골 공항

• 🛫소요시간: 직항 13시간 40분 소요

• 💵화폐: 유로(1유로=1,482.37원, 8월 2일 기준)

🗼개회식이 열린 에펠탑!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에펠탑은 설명이 필요 없는 프랑스 대표 랜드마크입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 때도 에펠탑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에펠탑에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걸렸고, 레이저쇼도 진행됐어요. 에펠탑은 2016년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유럽에서 가장 많은 해시태그(#)를 남긴 여행지였어요. 전 세계 여성들이 프러포즈를 받고 싶은 장소 1위도 바로 에펠탑이었죠. 이처럼 에펠탑은 프랑스 대표 랜드마크이자 사랑의 상징인 장소가 됐는데요. 그런데 에펠탑이 처음 들어설 때는 반대도 많았다고 해요.

흉측하다, 흉측해!😡: 에펠탑은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이 지었어요. 에펠탑이란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죠.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만국박람회(1889년) 때 건설됐는데요. 당시에는 흉측스러운 철제 구조물에 많은 비판을 받았어요. 프랑스 대표 소설가 '에밀 졸라'는 에펠탑을 "흉물스러운 쇳덩어리"라고 비판했다고.

에펠탑에서 인생샷 찍고 싶다면!📸: 에펠탑은 총 3개 층의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높이 57m, 115m, 276m에 각각 있는데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파리 시내를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망대는 개선문을 좀 더 추천해요! 대신 에펠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에펠탑 바로 앞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세요! 센강 위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낭만 가득 담긴 인생샷을 건질 수 있거든요. 또 '샹 드 마르스 광장',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도 에펠탑과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요!

에펠탑 앞에서 비치볼 한판?🏐: 샹 드 마르스 공원에 마련된 에펠탑 경기장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가 한창이에요! 에펠탑이 바로 보이는 곳에서의 경기라니... 낭만 그 자체죠?🥹 한편 우리나라는 비치발리볼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어요.

NBA 선수의 변신!🏀: 미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 체이스 버딩거가 화제예요. 사실 그는 미국 NBA(미국 프로농구) 선수로 2009년부터 7시즌을 NBA에서 활약했는데요. 비치발리볼 선수로 깜짝 변신해 올림픽 무대에 섰어요! 버딩거는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지만 NBA에는 워낙 농구 잘하는 스타들이 많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가 어려웠다고. 버딩거는 2017년부터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변경해 이번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베르사유 궁전: 승마&근대 5종

절대왕정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과 함께 프랑스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에요.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함과 웅장함을 상징하는데요. 루이 14세가 절대 왕권을 상징하기 위해 지은 궁전으로 크게 '궁전', '정원', '그랑 트리아농', '마리 앙투아네트' 구역으로 나뉘어요.

경기장으로 변신한 정원🏇: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걸어서는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데요. 이 드넓은 정원에서 승마 경기가 펼쳐져요! 궁전에서 왠 승마 경기냐며 갸우뚱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당시 루이 14세의 명령에 따라 지어진 왕실 마구간에는 2천 필의 말을 관리했다고 해요. 승마 경기가 펼쳐질만하죠? 참고로 승마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고요. 황영식 선수가 출전했어요!

근대 5종도 열려!🤺: 근대 5종은 한 선수가 펜싱·수영·승마·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진행하는 경기예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전웅태 선수가 이번에도 출격하고요. 서창완, 김선우, 성승민 선수도 메달에 도전해요!

🥋그랑팔레: 펜싱&태권도

거대한 궁전, 그랑 팔레🏰: 에펠탑과 함께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그랑 팔레는 '거대한 궁전'이라는 뜻이에요. 거대한 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랑 팔레 면적은 축구장 10개와 맞먹으며, 사용된 철근만 6천 톤이죠. 그랑 팔레의 하이라이트는 '투명 우산 천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대형 유리 돔이에요. 유리 돔을 통과한 햇살이 웅장한 그랑 팔레의 실내를 가득 채울 때면 비로소 그랑 팔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요!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곳!🥇: 그랑 팔레에서는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려요! 오상욱 선수가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 소식을 안긴 곳이 바로 여기죠. 펜싱 경기는 8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요. 펜싱 경기가 모두 끝나면 그랑 팔레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태권도장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펜싱과 태권도 모두 효자 종목인 만큼 다 같이 태극 전사들의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