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나실 예정인가요? 오늘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알려진 플리트비체와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여행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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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 플리에세비카 산과 말라카펠라 산에 위치한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이에요. 상층부와 하층부로 나뉜 플리트비체에는 5개의 코스가 있어요. 짧은 건 2시간짜리 코스도 있고요. 느긋하게 관람하고 싶다면 3일은 빼놓으셔야 해요. 전체 면적이 3만 헥타르로 서울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아주 거대한 국립공원이거든요. 많은 한국 관광객이 플리트비체를 스플리트나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길에 잠깐 경유해서 보고 가는 곳으로 여행 계획을 짜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하루 머물러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진짜 아름답거든요!!!🫢

풍경이 진짜 미쳤어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돌아보는 내내 감탄하게 돼요! 걷는 내내 보이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십 개의 줄기로 떨어지는 폭포,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산까지 자연의 경이로움에 푹 빠지게 되죠. 특히 물속의 석회 성분이 햇빛에 비쳐 에메랄드 빛이 나는 호수는 아름다움 그 자체예요. 걷다 보면 중간에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널 수도 있는데요. 보트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꼭 타보세요!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 플리트비체를 돌아보는 내내 '요정이 산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정들이 살고 있더라고요! 바로 영화 <아바타> 속 나비족이에요! 무슨 말이냐면요.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가 바로 플리트비체래요! 플리트비체에는 16개의 호수, 90여개의 폭포, 울창한 숲,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호수, 50여 종의 포유동물과 1,200종의 희귀 식물 등이 어우러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어요. 아바타 배경지로 정말 찰떡이죠?

*텍스트로는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을 다 전달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상을 준비했어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아시나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예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다뤘던 두브로브니크에서 버스로 3~4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여행 갈 때 함께 가는 나라 중 한 곳인데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잘 모르셔도 이곳의 수도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세계 1차 대전을 일으킨 총성이 울린 곳, 사라예보예요.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 관광지는 모스타르예요. 1566년 오스만 제국 시기에 세워진 다리 '스타리 모스트'를 보러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모스타르를 찾는데요.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래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한 나라지만 종교는 이슬람과 기독교로 나뉘어요. 네레트바 강을 두고 동쪽 마을은 이슬람 사원이, 서쪽 마을에는 가톨릭 성당이 있는데요. 두 지역을 이어준 상징적인 존재가 바로 '스타리 모스트'예요.

전쟁의 아픔을 기억해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타리 모스트'는 1993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의 공격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어요. 전쟁이 끝난 후 2004년에서야 세계 각국과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복원됐는데요. 다리 입구에는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Don’t forget 93‘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