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2023.01.27•
잘 물어보셨습니다. IT 기자입니다.
VR의 시대는 언제 올까요?
‘VR의 시대’가 VR/AR이 대중화되는 시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안타깝게도 아직 수년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가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이 바로 대중화의 물결이 시작되는 해가 될겁니다.
왜 2023년 올해인가요?
올해 애플이 드디어 수년 동안 개발해온 혼합현실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많은 루머가 올해 출시를 점친 상황입니다.
애플의 헤드셋은 뭐가 다른가요?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확신하나요?
질문에서 언급하신 메타는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따지고 보면, 소위 빅테크라 불리는 회사(구글,애플,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중 하드웨어 전문 기업은 오로지 애플뿐입니다.
VR/AR 헤드셋이 대중화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품질과 가격입니다. 일단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그래픽 품질을 구현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헤드셋은 몰입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 헤드셋은 듀얼 4K 디스플레이에 전용 운영체제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그렇다치고, 품질만큼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만 잘 만든다고 VR/AR 시대가 열리나요?
애플은 자체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애플 아케이드와 애플 TV 플러스는 VR 전용 게임과 영화/드라마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엄청 비쌀텐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최첨단 기술은 항상 비쌉니다. 애플 헤드셋이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대표적인 콘텐츠와 용도를 선보일 수만 있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립니다. 생태계가 형성되면 가격은 추후 자연스럽게 내려가며, 수많은 경쟁 제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잠시만요, 근데 VR/AR이 대체 왜 좋은건가요?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소비자용 사례로는 증강현실 길 안내, 가상현실 게임 및 콘텐츠 등이 있고, 기업용 사례로는 원격 교육, 원격 근무 및 미팅 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VR/AR 헤드셋을 낀 사용자들이 만들 또 다른 가상세계, 메타버스는 신대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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