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행복과 정치가 매우 밀접하잖아요. 치솟는 물가, 노인층이 증가하지만 부족한 복지, 억울한 죽음 (이태원, 세월호, 전세사기 등) 이런 문제들을 보고 자랐는데 어떻게 정치에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요… 법치국가에서 법이 제기능을 하면 억울한 사람들을 덜 만들 수 있죠. 그러려면 입법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사회문제와 정치에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요? 오공님의 염려도 이해갑니다. 당장 하루하루의 문제를 해결하기 바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내 세계의 안으로 머물게 되죠. 그걸 문제삼지는 못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공
2023.08.16•
개인의 행복은 정치보다는 개인의 노력과 직결됩니다. 그리고 정치는..법은..그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걸 기다리다가 시간 다갑니다.
정치, 요즘 정치 제 기능을 하나요? 법, 요즘 법 제 기능을 하나요? 그것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구요? 어느 세월에요? 어느 세월에 그것들이 제 기능을 할까요?
당자 내앞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그것도 내 시야에만 머물라는 게 아닙니다. 필요하면 책도 보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럼으로써 즐겁고 행복하게 삶을 사시라는 겁니다. 정치, 법, 그것들을 보고 행복하신가요? 스트레스 안 받으시나요? 물론, 완전히 관심갖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 주요관심사를 정치가 아닌, '내 문제' 로 옮기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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