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조용하고 자극성이 별로 없는 작품이 정말 점점 줄어드는 경향인 것 같아요. 마음 편히 무해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 말이에요. 최근에 본 드라마에서 딱 한 편 발견했는데 정우성씨 나오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보고있으면 청각장애를 가진 이가 주인공이라 드라마에 소리도 음악도 많이 없고 자막으로 대화도 나오는데, 그게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내 남편과 결혼해 줘>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같은 드라마도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