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높지않은 산이 있는데 그 둘레길을 올라가다보면 어르신들이 몽땅 다 맨발로 걷고계셔서 첨엔 무슨 대회있는 줄. 알고보니 어르신들 사이에선 맨발걷기가 유행인가봄. 게다가 봉사로 그 길을 빗자루로 쓸고계신 어르신도 계심! 그래서 한번 나도 걸어봤는데 기분이 꽤 상쾌하고 좋슴. 왜 걷는지 충분히 알겠슴... 그러나 뒷처리가 굉장히 귀찮. 물티슈로 발닦고 양말신고 운동화신고. 언젠가 귀찮음이 덜 한 날 다시 도전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