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랜 정체성이었던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서의 시작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끝과 시작이 맞물린 지점에 서 있는 나날들이 막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조반니의 여정을 보며 저도 제 인생 한 분기의 끝에 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작에 집중해볼 용기, 그리하여 ‘찬란한 내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