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느좋 파스타 레시피 🍝
작성자 꾸벅
느낌 좋은 레시피
1. 느좋 파스타 레시피 🍝

지난 한 달간 '느낌좋은 파스타'에 빠져 주구장창 먹었더랬다.
너무 자주 먹다 보니 나름 질리지 않기 위해 다양한 파스타 메뉴에 도전했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그중에서도 간단하고 가장 맛있었던 파스타 레시피 TOP 3를 꼽아봤다. 아, 레시피 소개 전 음식도 재료 빨(?)이라고 재료와 장비를 조금 사들여 먼저 공유를!
🛒 사전 기본 준비물
아래 상품은 모두 쿠팡에서 구입했다.
코멧 304 스테인레스 치즈 그레이터 6.5 x 31cm 5,480원
안티노카세이피초 그라나 파다노 치즈 150g 8,950원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150g 9,760원
드로게리아앤알리멘타리 통흑후추밀 45g 4,190원
루스티켈라 링귀네 파스타면 500g 9,900원 or 데체코 링귀니 500g 3,980원
(링귀니가 없을 땐 스파게티면이나 다른 면으로 대체)
라꽁비에뜨 AOP 버터 150g 12,900원
🍋 레몬 크림 파스타

가장 먼저 추천하는 파스타는 바로 '레몬 크림 파스타'이다. 쇼비뇽 블랑처럼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긴 하지만, 날 좋고 선선한 시간대의 하루라도 빨리 먹어보시길 바란다.
재료 : 레몬 1/2개, 생크림150ml, 우유100ml or 면수 100ml, 스파게티 파스타면200g(2인분), 그라나 파다노 치즈50g or 파마산 치즈, 통후추1t, 버터1t, 소금1t(여기서 t는 밥 숟가락 기준)
레몬(1/2개)의 껍질 부분을 그레이터에 갈아 레몬제스트를 만든다.(그레이터가 없다면 채칼을 사용) 남은 레몬은 즙을 짜준다.
스파게티 파스타 면을 6분간 삶는다. 각자 선호하는 면의 익힘 정도에 알맞는 시간으로 삶으면 되며, 끓는 물에 소금(1t)을 넣어주면 면에 간이 베어 더 맛있다.
팬에 생크림(150ml) 을 붓고 중불에서 끓이다 버터(1t), 레몬 제스트, 면수(100ml) 또는 우유(100ml)를 넣고 잘 저어준다.
팬에 파스타 면을 넣고 1-2분 가량 저어주다 약불에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그레이터로 갈아 넣으며 농도를 맞춰준다. (그라나 파다노 치즈 :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의 치즈)
불을 끄고 짜둔 레몬즙을 넣고, 후추를 갈아 넣고 섞어준다. 상큼함은 취향에 맞게!
접시에 담고 맛있게 먹는다.
🧀 카쵸 에 페페 파스타

이름 그대로 카쵸(cacio)는 치즈, 페페(pepe)는 후추다. 이 메뉴를 알기 전까지 내 최애는 알리오 올리오었는데.. 간단하지만 최상의 맛을 내는 이 레시피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재료 : 면수100ml, 링귀니 파스타면200g(2인분), 페코리노 치즈50g, 통후추2t, 소금1t
페코리노 치즈(50g)를 그레이터에 갈아 준비한다. 입자가 작아야 잘 녹기 때문에 최대한 잘게 갈아주면 좋다. (페코리노 치즈 : 좀 톡 쏘는 향이 나는 짭쪼롬한 치즈)
팬에 통후추(2t)를 중약불로 볶아주며 향을 낸 후 글라인더로 잘 갈아둔다.
링귀니 파스타 면을 4분간 삶는다. 이 레시피는 나중에 팬에서 좀 더 익히게 되므로 조금 덜 삶아줬다. 끓는 물에 소금(1t)을 넣어주면 면에 간이 베어 더 맛있다.
팬에 후춧가루와 면수(2국자)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준다.
갈아 둔 페코리노 치즈(50g)에 미지근한 면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소스 형태?로 만든다. 면수가 뜨거우면 치즈가 덩어리지므로 주의하자.
끓여둔 후춧가루,면수를 팬에 파스타 면을 넣고 면수를 추가해가며 중약불에서 3-4분 가량 잘 흔들어주며 익힌다. 잘 흔들수록 유화작용이 되어 더 맛있다.
면수가 면에 베어 꾸덕해지면 불을 끄고 치즈 소스를 넣어 골고루 섞어 마무리!
접시에 담고 맛있게 먹는다.
🌶️ 투움바 파스타

크림 파스타지만 고추의 매운맛이 있어서 한 번씩은 꼭 생각나는 중독성이 강한 메뉴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와 맛이 제법 비슷해서 이 레시피로 몇 번이고 맛있게 먹었다.
재료 : 베이컨1-2개 or 스팸 반개, 생크림150ml, 링귀니 파스타면200g(2인분), 페퍼론치노3-4개, 그라나 파다노 치즈50g, 버터1t, 케첩1t, 후춧가루2t, 소금1t, 고춧가루0.5t, 다진마늘0.5t, 치킨스톡0.5t or 굴소스0.5t
볼에 생크림150(ml), 고춧가루0.5t, 다진마늘0.5t, 치킨스톡0.5t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링귀니 파스타 면을 5분간 삶는다. 각자 선호하는 면의 익힘 정도에 알맞는 시간으로 삶으면 되며, 끓는 물에 소금(1t)을 넣어주면 면에 간이 베어 더 맛있다.
팬에 버터1t를 중약불로 녹이고, 베이컨을 넣어 볶다 케첩1t와 만들어둔 소스, 페퍼론치노도 넣어 중불로 끓여준다.
팬에 파스타 면을 넣고 소스가 면에 베이도록 잘 저어준다. 너무 심하게 꾸덕해 진다면 면수나 우유를 조금 넣어주면 좋다!
접시에 담고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후추를 뿌려준 후 맛있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