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 할까 제목에 무척이나 공감하며 책을 펼쳤어요.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도와달라는 말은 못 했지만, 남의 도움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도와줘야 할 것이 인식이 되면 도와달라는 부탁이 나오기도 전에 돕기도 했었어요. 그렇게 일에서도 사적으로도 관계를 맺으며 번아웃이 온 것을 최근 몇 년 들어서 알게 됐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에 이 책을 만났어요. 도와달라는 요청이 개인의 유능함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 사람들은 도움 요청에 잘 반응한다는 내용으로 책을 시작해요. 읽으며 안심했어요. 안심하는 자신이 재밌기도 했고요. 나 역시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정보를 주려고 하면서 타인에게는 왜 그런 도움을 기대하거나 요청하지 않았는지 의아했어요. 어떻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 도울 수 있는지도 소개해요. 분명한 나의 목표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유의미하고, 행동 지향적이고, 현실적이고, 시간제한적으로 부탁해야 상대방도 잘 도울 수 있다고 해요. 책에서 알려 준 방법과 사례처럼 계속 용기를 내며 도와달라는 말을 해야 겠어요. 서로에게 도움과 질문을 하기에 안전한 조직에 대한 소개와 경계를 넘어서 부탁하는 방법과 사례를 알 수 있는 것도 유익했어요. 서로의 호의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작동하게 하는 여러 방법을 소개해요. 도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작동하게 하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결국 잘 요청하고 잘 도와주는 것은 좋은 구조를 만들고, 좋은 구조는 그렇게 대화하게 한다는 것. 이 둘의 상호구조를 다시 한 번 알았고요. 주변에 조직문화에 대해서 고민하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이 책을 권하려고 해요. 이 글을 읽는 메이트 중에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기 어려운 분이 있다면, 읽어 보세요! 웨인 베이커의 『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