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실업률을 볼 때, 경제활동인구의 증감을 함께 보면 좀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요. 실업수당 신청률 증감도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그렇다면 실업률이 몇 퍼센트 정도여야 경기가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촉발시킨 세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실업률은 6~10% 전후를 기록했어요. 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14.7%(20년 4월)까지 폭등했어요. 아무런 이슈가 없을 때 노동자가 한 일자리에서 다른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생기기 마련인 ‘자연실업률’이 5% 전후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