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한국영화 30선, 근데 이제 ‘진짜’를 곁들인

포브스 선정 한국영화 30선, 근데 이제 ‘진짜’를 곁들인

작성자 찰나

문화 생활 매니졀~

포브스 선정 한국영화 30선, 근데 이제 ‘진짜’를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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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경제 잡지를 발행하는 미국 출판사예요. ‘포브스지’ 잡지는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포브스지’에서 최근에 꼭 봐야 할 한국 영화 30선을 선정했는데요, 그 30선을 간단 소개와 명대사들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소중한 주말, 뭘 할지 고민된다면 이 중 하나를 골라 슬기로운 문화 생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30위 명량 | 김한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한 사극

출연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박보검 등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29위 시월애 | 이현승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남녀가 시간을 연결하는 신비한 우체통으로 소통하는 이야기

출연 | 이정재, 전지현 등

"우리가 고통스러운 건,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랑이 끝난 후에도..."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본적 없는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게 세 가지 있어요. 기침, 가난 그리고 사랑. 숨길수록 더 드러나기만 한대요.”


28위 리틀 포레스트 | 임순례

서울의 삶을 떠나 작은 고향으로 돌아간 젊은 여성에 대한 감성적인 영화

출연 |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문소리 등

"나만 돌아왔다. 아무 것도 찾지 못한 채"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27위 친절한 금자씨 | 박찬욱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쓴 한 여자가 출소 후 진짜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

출연 | 이영애, 최민식 등

"너나 잘하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해.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속죄를 해야 하는 거야. 알아?"

“친절해보일까봐”


26위 8월의 크리스마스 | 허진호

시한부 사진작가와 명랑한 주차 단속원의 달콤한 로맥틱 드라마

출연 | 한석규, 심은하 등

"내 기억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25위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 홍상수

유부남 예술 영화 감독이 젊은 예술가를 만난 후의 이야기

출연 | 정재영, 김민희, 윤여정 등

"상투적인 게 편하잖아요. 위로 받을 때는 상투적인 걸로 받아야 하니까."


24위 지구를 지켜라! | 장준환

자신의 불행이 외계인 때문이라고 믿는 주인공 병구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려는 이야기

출연 | 신하균, 백윤식 등

"근데 다 알면서 어디있었는데 내가 미쳐갈 때 어디있었어! 니들이 더 나빠! 니들이 죽인거야!"

"미친척 하지마 이 미친놈아"


23위 벌새 | 김보라

존재감이 없는 보통의 존재인 중학교 2학년 은희가 벌새처럼 살기 위해 날개짓을 하는 이야기

출연 | 박지후, 김새벽 등

"은희야. 너 이제 맞지마. 누가 널 때리면, 어떻게든 맞서싸워. 알았지?"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22위 서편제 | 임권택

판소리를 보존하기 위해 과거의 명창을 찾으러 다니는 한 소리꾼의 이야기

출연 | 김명곤, 오정해 등

"이제부터는 네 속에 응어리진 한에 파묻히지 말고 그 한을 넘어서는 소리를 해라"


21위 극한직업 | 이병헌

경찰 마약반이 위장수사를 하기 위해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액션 코미디물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지금 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왜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데!!!"


20위 장화, 홍련 | 김지운

조선 시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포 영화

출연 | 임수정,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등

"너 진짜 무서운 게 뭔지 알아? 뭔가 잊고 싶은 게 있는 데,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싶은 게 있는 데...도저히 잊지도 못하고 지워지지도 않는 거지..근데 그게 평생 붙어 다녀 유령처럼."


19위 시 | 이창동

초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성이 자신을 잃어가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시를 완성하게 되는 영화

출연 | 윤정희, 이다윗 등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시를 쓴다는것이 어려운게 아니라 시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는게 더 어려운거죠”


18위 칠수와 만수 | 박광수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 수 없었던 두 젊은이의 고뇌와 좌절을 담은 블랙코미디 이야기

출연 | 안성기, 박중훈, 배종옥 등

"임마. 사람은 알고보면 안돼. 보고 알아야지."


17위 자유부인 | 한형모

교수 부인의 춤바람과 일탈을 다룬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

출연 | 박암, 김정림 등

""뭐든지 최고급품으로 적당히 주십시오... 최고급품입니까?"


16위 박쥐 | 박찬욱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출연 | 송강호, 김옥빈 등

"여우가 닭 잡아먹는 게 죄냐?"


15위 김씨 표류기 | 이해준

투신에 실패해 한강의 무인도에 고립된 남자의 이야기

출연 | 정재영, 정려원 등

"달을 찍는 이유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없으면 외롭지 않으니까요"


14위 오발탄 | 유현목

전쟁이 끝난 뒤 어려운 상황에서 대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애쓰는 회계사의 이야기

출연 | 김진규, 최무룡 등

"가자...가자!!!"


13위 헤어질 결심 | 박찬욱

한 형사가 살해당한 남자의 미망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출연 |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등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난 해준씨의 미결사건이 되고 싶어서 이포에 갔나 봐요."

"마침내"


12위 패스트 라이브즈 | 셀린 송

어릴 적 친구였던 두 남녀가 24년만에 어른이 되어 재회하는 이야기

출연 | 그레타 리, 유태오 등

"당신이 내가 이해 못하는 말로 꿈꾸는 게, 당신 마음속에 내가 가지 못하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


11위 악마를 보았다 | 김지운

특수 요원이 복수를 위해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

출연 | 이병헌, 최민식 등

"나는 너가 죽은 후에도 고통스러웠으면 좋겠어..."


10위 부산행 | 연상호

부산행 기차 안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출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

"부디 생존자는 안전하게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9위 박하사탕 | 이창동

중년 남자가 철길에 올라 자살하려는 충격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해 그의 인생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역순으로 보여주는 이야기

출연 | 설경구, 문소리 등

"나 다시 돌아갈래-"

"근데 너 정말...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영호씨 꿈이요,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8위 엽기적인 그녀 | 곽재용

예측할 수 없고 괴팍한 '엽기적인 그녀'와 엮이게 되는 평범한 대학생 견우의 이야기

출연 | 전지현, 차태현 등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술에 취하지 않은 그녀는 바로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7위 곡성 | 나홍진

경찰관이 연쇄 의문의 죽음 그리고 외딴 한국 마을의 집단 히스테리를 다루는 공포 영화

출연 |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김환희 등

"뭣이 중헌디?"

"난 네 의심을 확인하러 왔다. 말해도 믿지 않을 거다."

"자네는 낚시를 헐 쩍에 뭣이 걸려 나올지 알고 허나?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


6위 아가씨 | 박찬욱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

출연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5위 살인의 추억 | 봉준호

1980년대 연쇄살인범과 강간범이 연루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지방 형사의 이야기

출연 |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등

"여기가 콩밭이냐? 응?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야?"

"밥은 먹고 다니냐?"

"그래 내가 죽였다, 내가 다 죽였다, 이 말이 듣고 싶은거지?"


4위 하녀 | 김기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향을 많이 받은 영화로,

하녀와의 하룻밤,그리고 임신으로 파국에 치닫게 되는 한 작곡가 남성의 이야기

출연 | 김진규, 이은심, 주증녀, 엄앵란 등

”이 집 남자는 애를 배게 하고 이 집 여자는 애를 떼게 하고. 내 몸은 장난감처럼 뭘 해도 좋아요?“


3위 버닝 | 이창동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

출연 |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노을은 처음엔 주황색이었다가 피처럼 붉은 색이었다가 그리고 보라색 파란색이 돼요"

"여기 귤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말고, 여기에 귤이 없다는 걸 잊어버리면 돼"


2위 기생충 | 봉준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빈곤한 가정이 부유한 가정을 속여 일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출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등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돼요"

"냄새가 선을 넘지"


1위 올드보이 | 박찬욱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영화로,

주인공 대수가 자신을 감금한 정체불명의 남자를 찾아가면서 벌이는 숨 막히는 추적과 대결을 그린 복수 이야기

출연 | 최민식,유지태, 강혜정, 김병옥, 오달수 등

"웃어라,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있잖아..사람은 말이야..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 지는 거래..그러니까..상상을 하지 말아봐..X나 용감해질 수 있어.."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