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재가입이 까다로워졌다던데, 우리 강아지 작년에 아팠으면 올해는 못 가입하는 거예요?”

2025년 5월부터 펫보험 제도가 바뀌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졌어요.
보험금 청구를 한 적이 있거나, 치료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 “재가입 거절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이 늘어난 거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 펫보험 재가입, 정말 어떻게 바뀐 건지 실제 약관을 바탕으로 정확히 정리해드릴게요.

🧾 제도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이전에는 펫보험이 3년짜리 장기 상품이었고, 만기가 다가오면 자동으로 갱신되던 구조였어요.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같은 상품을 유지하는 한 계약이 계속 이어졌죠.

하지만 2025년 5월부터는 전면 개편됐습니다.
이제 펫보험은 1년 단기 계약으로만 운영되고, 보험기간이 끝나면 매년 다시 가입 여부를 표시해야 합니다. 이 방식을 두고 ‘재가입 구조’라고 해요.

🐾 보호자는 어떤 권리가 있나요?

가장 중요한 건 이거에요. 재가입 시점에 판매 중인 동일하거나 상응하는 보험상품이 있다면, 보험사는 가입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즉, 보호자가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계속 보장을 원하면, 보험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약관상 원칙이에요.

📌 단, 보장이 이전보다 더 넓어진 경우에는 그 확대된 부분에 한해서만 일부 제한이 가능해요.
(예: 특약이 추가되거나 한도가 높아진 경우 등)

😕 가입 중 아팠던 기록, 괜찮나요?

✅ 괜찮습니다. 약관에는 분명히 이렇게 명시돼 있어요

“기존 계약의 가입 이후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을 사유로 재가입을 거절할 수 없다.”

즉, 보험을 이미 사용했더라도, 같은 조건의 상품이 판매 중이면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어요. (연령 증가, 손해율 반영 등)

📩 재가입 안내를 놓치면 어떻게 돼요?

보험사는 재가입 주기가 끝나기 전에 최소 2번 이상 보호자에게 재가입 안내를 해야 해요.
만약 보호자가 아무런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일단은 기존 조건으로 자동 연장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연락이 닿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재가입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어요.

✅ 제도 핵심 요약표 (2025.8 기준)

✍️ 전·후 비교로 이해해보면 더 쉬워요

💬 한 줄 정리

보호자가 같은 조건으로 재가입을 원하면, 보험사는 거절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보장이 넓어졌을 경우엔 일부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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