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입률, 12.8%일까 1.7%일까?
작성자 파우치
반려의 시간
펫보험 가입률, 12.8%일까 1.7%일까?

같은 보험인데, 왜 이렇게 숫자가 다를까요?
펫보험, 이제는 익숙한 단어죠? 동물병원, 커뮤니티, 광고 등에서 낯설지 않은 단어예요. 그런데 통계를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2025년 KB경영연구소는 가입률이 12.8%라고 발표했고, 2024년 한국보험연구원(KIRI)은 1.7%라고 했거든요.
같은 보험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수치 차이, 알고 보면 ‘조사 방식’ 때문
하나는 ‘기억에 의존한 응답’, 다른 하나는 ‘실제 계약 기준’이죠. 모두 사실이지만, 바라보는 기준이 다를 뿐이에요.
지금의 가입률은?
KIRI 수치는 2024년 기준이라 지금은 조금 올랐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KB의 12.8%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보긴 어려워요.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 반려인 10명 중 9명은 이미 펫보험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는 것! (91.7% - 2025년 KB 조사)
“알긴 아는데… 들자니 아깝고, 안 들자니 불안해요”
펫보험이 ‘결정하기 어려운 상품’인 이유는 명확해요.
거기에 진료비는 병원마다 다르고, ‘어디까지 보장되는지’조차 소비자는 복잡하게 인지하고 있으니 보호자 입장에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죠.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5, KB경영연구소) 발췌
결국, 보험은 ‘후회를 줄이는 준비’
보호자들은 보험이 완벽하길 바라지 않아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그 바람이 펫보험으로 향하는 진짜 이유예요.
펫로스를 겪은 보호자 71.5%는 “더 잘 돌봐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느꼈다고 해요. (출처: 2025 KB경영연구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비용 때문에 미뤘던 결정이 이후 더 깊은 후회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우치의 생각
펫보험은 단지 보장이 아니라,“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선택지”여야 한다고 믿어요. 파우치는 그 질문에서 시작된 팀이에요. 내가 내는 돈이, 진짜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였으면 - 그 질문에 함께 답하고 싶습니다.
🟡 참고 데이터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 한국보험연구원(KIRI), 『2024 반려동물보험 시장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