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육체를 갖고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내가 바라는 이상과 꿈은 내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현생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분명 인간이 현재에 품고 있는 가치는 늘 미래의 어떠한 시점을 가리킬 것이다. 그 모순의 간극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지가 미래에 전달되길 바란다. 미래세대가 자신의 염원을 이어받아 계속 나의 이상과 꿈을 유지하고 실현시켜주길 바란다. 나는 육체의 한계에 도달해 죽었지만 내 영혼과 의지는 세상에서 계속 구현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