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결정은 옳다. 다만 성인이 책을 읽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들여다보면 “여유가 부족해서”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게으른 현대인의 핑곗거리일 수 있겠지만 “분초 사회”가 올해의 키워드이다시피 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싶어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내야하는 현대인에겐 여유롭게 책 한권을 곱씹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3줄 요약, 숏폼 등과 같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들에 익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