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대신 답변드립니다. 환자가 진료를 받을 때 필요한 돈이 100이라고 하면, (외래진료 기준) 환자 본인 부담금 30에 건보료에서 나가는 돈이 70입니다. 이 돈을 정부에서 고정해둔게 수가고요. 시간이 지나며 진료비 원가는 점점 높아지는데 정부에서 수가를 올려주지 않으니 그 손해는 고스란히 병원이 떠맡게 됩니다. 그래서 비급여 진료(환자 100% 부감) 비중이 낮은 필수의료과들은 적자 누적으로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 문제삼는건 저비용진료보다는 몇 년간 계속 얘기한 수가 문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