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데 하지 않은 것. 알고 있는데 실천하지 않은 것. 이 모든 것은 "자기기만"에 해당될 수 있다. 내가 분명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행하지 않았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스로 대해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죄책감을 통해 내 안의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는가? 그저 현실에 짓눌려 나의 양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혹은 내가 내 양심을 너무나도 잘 따르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부정하고 기만하고 있진 않는가?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