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교무실 전화가 울렸어. "ㅇㅇ반 선생님(나) 계신가요? ㅇㅇ반 선생님 엄만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요" 내 가족들에게 다 전화를 돌린 거였어. '요즘 보이스피싱은 가족 번호도 아나 보다, 정말 무섭구나' 하던 차에, 경찰 두 명이 정말 우리 학교를 방문했어. 내 휴대폰에서 긴급 SOS 신호가 갔다고 하더라고. 난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전화했던 남자는 정말 경찰👮‍♂️이었어. 우리 특수유아 중 한 명이 내 휴대폰이 교사 책상에 있는 걸 보고 너무 유튜브가 보고 싶은 마음에...